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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달러-원 환율, 美 CPI 발표 앞두고 상승세 지속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달러-원 환율, 美 CPI 발표 앞두고 상승세 지속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8-12 | 수정일 : 2025-08-12 | 조회수 : 12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오름폭을 확대하며 1,390원 초반으로 올라섰다. 이는 미국의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이 나타난 때문이다. 12일(한국시간) 새벽 2시 기준으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환시 종가 대비 0.90원 상승한 1,39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1,390원을 웃돈 것은 지난달 31일 이후 처음이다.

이번 거래 중 달러-원 환율은 유럽 거래에서 1,390원 선을 넘어섰고, 뉴욕 거래에는 1,393.50원까지 오른 상태에서 일중 고점을 기록했다. 미국의 7월 CPI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내달 금리 인하 여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시장에서는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이 0.3%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 분석에 따르면, 달러가 다른 통화 대비 다소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반적인 움직임은 완만하다는 의견이다. 한 분석가는 "연준의 정책 기대치에 대한 완만한 매파적 재평가가 이러한 움직임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CPI 발표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해 시장 참가자들이 포지션을 일부 정리하고 있는 데 기인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1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이번 만남이 '상황을 탐색하는 자리'라며, 푸틴 대통령에게 "이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영토 양보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DXY)는 뉴욕 장중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며 98 중반으로 상승했다. 오전 2시 44분 당시 달러-엔 환율은 147.99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1.16080달러에 거래됐다. 또한,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1954위안에 움직였으며,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7.78원, 위안-원 환율은 193.25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전체 달러-원 환율의 장중 고점은 1,393.50원, 저점은 1,385.50원에 달하며, 변동 폭은 8.0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36억 5천 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 주요 용어해설:
- CPI: 소비자물가지수
- Fed: 미국 연방준비제도
- 달러 인덱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의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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