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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달러-원 환율, 달러 강세로 1,390원대 복귀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달러-원 환율, 달러 강세로 1,390원대 복귀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7-17 | 수정일 : 2025-07-18 | 조회수 : 1012


 

 

달러-원 환율이 강력한 글로벌 달러화 흐름에 힘입어 1,390원대로 재진입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6.90원 상승한 1,392.60원으로 정규장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5월 19일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2.30원 오른 1,388.00원에서 개장한 뒤, 오름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1,390원선을 넘어 장을 마쳤다.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 상승이 더욱 가시화되었다. 또한 최근 이어진 달러화 약세의 조정과 함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결과가 달러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시점 마감이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달러화의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이날 달러 인덱스는 아시아 시장 개장 초 98.2를 기록한 후 오후 들어 98.8로 상승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그러나 수출업체들이 네고 물량을 적극적으로 내놓지 않으면서 결제 수요는 비교적 견조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어 최근 쌓인 달러 매도 포지션의 언와인딩도 환율 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자진 사임해야 한다는 발언을 통해 금리 인하 압박을 더욱 강화했다. 이는 시장 내 불확실성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6거래일째 순매수하며, 다만 매수 규모는 490억원으로 비교적 작은 편이다. 동시에 외국인들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선물을 2만8천계약 이상 순매수하여 달러화 강세를 배팅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번에 위안화를 절상 고시하며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이 전장 대비 0.0065위안 하락한 7.1461위안으로 고시되었다.

향후 거래 일에 대한 전망으로 외환 딜러들은 지속되는 달러-원 상승세에 주의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시장 상황에서 방향성을 쉽게 가늠하기 어려운 지점에 도달했다고 언급하고 있다. 한 은행 딜러는 "환율이 많이 오르면서 1,400원 이상의 경우는 신중하게 봐야 한다"며 "달러화를 약세로 돌릴 재료는 명확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딜러는 "1,390원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네고 물량이 나와도 달러의 강세가 우세하다"며, 이러한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8월부터 낮은 환율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으로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상승세를 보이며 전장 대비 2.30원 높은 1,388.00원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최고가는 1,392.90원이었고 최저가는 1,387.1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5.80원에 달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90.80원으로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총 116억1천500만달러로 집계되었다.

코스피는 0.19% 상승한 3,192.29에, 코스닥은 0.74% 오른 818.27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9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71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마감 당시 달러-엔 환율은 148.740엔이었고, 엔-원의 환율은 100엔당 936.09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820달러였으며, 달러 인덱스는 98.745로 나타났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54위안에 마감되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93.81원이었으며, 저점은 193.44원, 고점은 193.89원이었고, 거래량은 354억1천만위안이었다.

✅ 주요 용어해설
1. 환율: 두 국가 통화 간의 교환 비율.
2.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비자 물품 가격 변화를 측정하는 지표.
3. 금리 인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추는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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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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