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연방 정부 셧다운이 이번 주 내로 종료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중도 성향 민주당 의원들의 움직임을 예상했으며, 셧다운 종료 후에는 정책 협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한, 최근 지역은행 위기로 촉발된 신용 위험에 대해서는 현재 특별히 비정상적인 스트레스는 없다고 진단하며 미국 경제의 견조함을 강조했습니다.
미국 연방 정부의 일시적인 업무 정지, 즉 '셧다운' 사태가 이번 주 내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백악관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현재 상황을 낙관적으로 평가하며, 협상 테이블로 민주당을 이끌어낼 추가 조치 검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특히 미국 경제의 강력한 펀더멘털과 정부 재정 상황의 개선이 금융 시스템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부 셧다운 임박 종료 전망과 협상 가능성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20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방)정부 셧다운은 이번 주 내로 종료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사태가 이번 주에 급속히 풀릴 것이라는 희망을 내비치며, 중도 성향의 민주당 의원들이 정부 업무 재개를 위해 움직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해싯 위원장은 "그 시점부터는 우리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그들이 협상하길 원하는 정책들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셧다운 해소 이후 본격적인 정책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여야 간 대화 지속 및 대통령의 입장
해싯 위원장은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상원 내에서 매일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장은 상원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이며, 행정부 차원의 직접적인 개입보다는 의회 차원의 해결을 중시하는 기류를 설명했습니다. 만약 이번 주 내로 셧다운이 종료되지 않을 경우, 백악관은 민주당을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 하기 위한 보다 강력한 조치들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언급했습니다.
지역은행발 신용 위험에 대한 진단
최근 일부 지역은행의 위기로 촉발된 신용 위험에 대해 해싯 위원장은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그는 지난 주말 대형 은행 및 일부 소형 은행 최고경영자(CEO)들과의 만남을 언급하며, "내 판단으로는 현재 특별히 비정상적인 수준의 스트레스는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금융 시스템 전반에 대한 그의 낙관적인 전망을 뒷받침하는 발언입니다.
- GDP 성장률: 약 4% 수준
- 재정 상황: 매우 탄탄함
- 연간 재정적자 축소 규모: 6천억 달러 (전년 대비)
- 10년물 국채 금리: 하락세 (재정적자 축소 효과)
- 주요 기업 CEO들의 3분기 모멘텀 평가: 지속적이며 역방향 신호 없음
견조한 미국 경제와 재정 건전성 강조
해싯 위원장은 현재 미국 경제가 매우 강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는 "국내총생산(GDP)은 약 4%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재정 상황도 매우 탄탄하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정부의 재정 건전성 개선 노력이 금리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만약 올해 우리가 한 일을 연간화하면 재정적자가 작년보다 6천억 달러가 줄어든다"면서, 이로 인해 10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하는 추세이며 이는 경제 약화 때문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구에 따르면 금리와 재정적자의 탄력성은 0.5~0.6 수준으로, 금리 하락의 절반 이상이 재정적자 축소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을 제시했습니다. 해싯 위원장은 이러한 '재정적자 축소→금리 하락→민간 자본 여력 확대'의 선순환 구조가 금융 시스템을 더욱 강화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업들의 긍정적 시그널과 향후 전망
주요 기업 최고경영진과의 소통 결과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그는 "전반적으로 사람들이 '3분기 모멘텀이 계속되고 있다. 역방향 신호는 없다'고 말한다"며, 2~3분기에 나타난 이러한 추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주요 기업들로부터 비공개 자료도 입수하고 있다고 덧붙여,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소스를 통해 경제 동향을 파악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케빈 해싯 위원장의 발언을 종합해 볼 때, 백악관은 현재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에 대해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셧다운의 조속한 해결과 더불어, 재정 건전성 강화로 인한 금리 안정 및 민간 투자 여력 확대는 향후 경제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기업들의 투자 및 소비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외적인 불확실성, 예를 들어 미중 무역 마찰 등은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중 무역 마찰 및 연준 의장 후보 관련 질문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마찰에 대한 질문에 대해 해싯 위원장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이번 주 협상을 잘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예정된 회의를 통해 "여러 오해를 해소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미중 양국 간의 긴장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부분입니다.
한편,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되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지금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직업"이라고 답하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는 현재 역할에 대한 만족감 또는 공식적인 발표 전까지는 말을 아끼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