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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트럼프의 관세 정책, 시장에 혼란을 주다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트럼프의 관세 정책, 시장에 혼란을 주다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7-09 | 수정일 : 2025-07-09 | 조회수 : 23



 

 

2023년 8월 8일, 뉴욕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관련 발언이 뉴욕 금융시장에 혼란을 주며, 다양한 마켓 반응이 엇갈렸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은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투자자들은 향후 시나리오에 대한 불확실성에 경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일 이후에는 관세 부과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그의 자주 바뀌는 발언 때문에 시장은 큰 반향을 일으키지 않았다.

미국 국채시장에서는 장기국채의 약세 속에 국채가격이 하락했으며, 수익률곡선은 이틀 연속으로 가팔라졌다. 채권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통보가 기대 인플레이션을 약간 자극하는 모습이 나타났고, 이번 주의 입찰 물량 증가가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게 됐다. 특히 3년물 입찰 결과가 다소 부진하게 나왔다.

미국 달러화는 소폭 상승세로 나타나며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일본 엔화는 고율 관세 발표 이후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갔고, 호주달러는 호주 중앙은행(RBA)의 예상치 못한 금리 동결 결정으로 강세를 보였다. 뉴욕 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계정에서 "관세는 2025년 8월 1일부터 부과되기 시작할 것이며, 기한 연장은 허용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이는 전날의 발언과 배치되는 내용으로, 트럼프는 협상 상대가 좋은 제안을 요구할 경우 관세 부과를 미룰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채권시장에는 이번 강력한 관세 부과 계획이 인플레이션을 더욱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양상이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65.60 포인트(0.37%) 하락하여 44,240.76에 마감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46포인트(0.07%) 내린 6,225.52, 나스닥 종합지수는 5.95포인트(0.03%) 오른 20,418.46으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에 둔감해진 듯 보이는 가운데, 증시는 종합적으로 보합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2.72% 급등했지만 유틸리티와 필수소비재는 1% 이상 하락했다. 대형 기술기업 중에서는 엔비디아와 테슬라 주식이 각각 1% 이상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3조9천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업계 전반에서 엔비디아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는 모습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80% 상승했다.

한편, 채권시장에서는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보였으며, 미국의 금리 동결 확률은 95.3%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다음 날 실시될 10년물 국채 입찰을 주목하고 있으며,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도 2회가 가장 높게 점쳐지고 있다. 시장은 변동성이 커지고 있으며, 관세 발언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주요 용어 해설
1. 관세: 국경을 넘어 유통되는 상품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
2. 국채: 정부가 발행한 채권으로, 국가에 대한 부채를 의미.
3. 인플레이션: 상품 및 서비스의 전반적인 가격이 상승하는 경제적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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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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