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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기저효과 끝나는 9월, 소비자물가 둔화 vs 근원물가 상승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기저효과 끝나는 9월, 소비자물가 둔화 vs 근원물가 상승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9-02 | 수정일 : 2026-09-02 | 조회수 : 993


기저효과 끝나는 9월, 소비자물가 둔화 vs 근원물가 상승

한국은행은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기저효과 소멸로 8월보다 둔화하겠지만, 근원 품목을 중심으로 꾸준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지호 한국은행 부총재보 주재로 열린 '물가상황 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분석이 나왔습니다.

회의 결과,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1%, 근원물가는 3.4%, 생활물가는 3.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8월 통신요금 할인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결과로, 전월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근원물가는 개인서비스와 내구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통신요금 기저효과가 더해지면서 상승 폭이 크게 늘었습니다.

"8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통신비 할인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월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으나 석유류 최고가격 인하, 정부의 농·축·수산물 할인정책 등이 오름폭을 제한했다"며 "근원물가는 내구재 가격 오름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저효과의 영향을 크게 받아 상승률이 큰 폭 확대됐다"고 이 부총재보는 설명했습니다. (출처: 한국은행)

이지호 부총재보는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기저효과 소멸로 8월보다는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근원 품목을 중심으로 한 기조적인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는 물가 안정세를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시사합니다.

향후 물가 전망과 관련하여, 부총재보는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비용 충격의 전이와 수요 측 압력 확대 등이 근원물가를 중심으로 높은 오름세를 지속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한국은행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물가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점검회의 결과는 향후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가 안정이라는 최우선 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 당국의 노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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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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