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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워시 발언에 2년물 금리 급등, 9월 인상론 힘받나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채권] 워시 발언에 2년물 금리 급등, 9월 인상론 힘받나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8-29 | 수정일 : 2026-08-31 | 조회수 : 994

미국 국채 시장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단기물 금리가 급등하고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되는 '베어 플래트닝' 현상을 보였습니다. 특히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재부각되면서 9월 금리 인상 확률이 50% 후반대로 치솟았습니다.

현지시간 28일 오후 3시 기준,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5.00bp 상승한 4.7220%를 기록했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2.00bp 급등한 4.3520%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전 레벨을 상회했습니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1.80bp 오른 5.2080%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37.00bp로, 전 거래일 44.00bp에서 크게 축소되며 지난 7월 FOMC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3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 역시 85.6bp로 전날 대비 10.20bp 좁혀지며 수익률 곡선이 상당히 평평해지는 '베어 플래트닝'이 나타났습니다.

핵심 요약

1. 뉴욕채권시장에서 2년물 금리가 급등하며 7월 FOMC 직전 레벨을 상회했습니다.
2.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이 매파적으로 평가되며 긴축 강화 베팅이 확산되었습니다.
3.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50% 후반대로 상승했으며, 장단기 금리차는 축소되었습니다.

워시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연준의 기준 물가지표임을 분명히 하면서도, 인플레이션 추세 개선에 대한 신중론을 펼쳤습니다. 그는 "이번 여름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그것이 기조적인 추세가 의미 있게 개선됐다고 말해주지는 않는다"며,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를 향해 명확하게, 그리고 충분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워시 의장의 연설에서 연준이 PCE 가격지수에 집중하고 있음을 명확히 한 점이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TD증권의 몰리 브룩스 금리 전략가는 시장이 워시 의장의 발언에 다소 매파적으로 반응했으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매파적 기조에 힘입어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연준이 오는 9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57.5%로 가격에 반영했습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20%포인트 이상 급등한 수치이며, 10월까지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도 70%를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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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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