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8-26 | 수정일 : 2026-08-31 | 조회수 : 992 |

지난 7월, 미국의 신규 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며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7월 신규 주택 판매는 연율 기준으로 60만 7천 채를 기록하며, 이는 6월의 67만 8천 채에서 10.5% 감소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6.3% 줄어든 64만 8천 채에 머물렀습니다.
미국 7월 신규 주택 판매 60만 7천 채 기록… 전월 대비 10.5% 감소. 이는 2023년 7월 대비 6.3% 감소한 수치이며, 부동산 시장 전반에 대한 경계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신규 주택의 중간 판매 가격 또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7월 중간 판매 가격은 39만 3천 800달러로, 전달의 40만 3천 100달러보다 2.3% 하락했습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0.9% 내린 39만 7천 3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주택 시장의 수요 둔화와 매수 심리 위축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다만, 평균 판매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7월 평균 판매 가격은 50만 8천 800달러로, 전달 대비 4.1%, 전년 동월 대비 5.4% 각각 상승했습니다. 이는 고가 주택 시장에서의 수요는 상대적으로 견조함을 나타내는 한편, 신규 주택 공급이 여전히 높은 가격대에 형성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7월 말 기준 신규 주택 재고는 48만 8천 채로, 전달 대비 1.9%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의 판매 속도를 고려한 재고 물량은 9.6개월 치로, 지난 6월의 8.5개월 대비 12.9% 증가했습니다. 이는 시장에 풀린 신규 주택 물량이 소화되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신규 주택 판매는 미국 전체 주택 시장 거래량의 약 15%를 차지하는 만큼, 이번 감소세는 향후 주택 시장 전반의 움직임에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고금리 기조와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주택 구매자들의 신중한 태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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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