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8-24 | 수정일 : 2026-08-31 | 조회수 : 994 |

24일 일본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닛케이225지수는 장중 강세를 보였으나 마감 무렵 하락 전환하며 65,000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반면 토픽스 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8.27포인트(0.74%) 하락한 65,528.0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장중 한때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전 10시 53분경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키웠습니다. 반면 토픽스 지수는 6.00포인트(0.15%) 상승한 4,073.29를 기록하며 선방했습니다.
핵심 요약
일본 증시가 24일 혼조세를 보이며 닛케이225지수는 65,000선 아래로 하락 마감했으나, 토픽스 지수는 상승했습니다. 일본 및 미국 장기 국채금리 상승으로 인한 주식 매도세가 닛케이 지수를 끌어내렸으며, AI·반도체 관련주 하락폭이 컸습니다. 다만, 25일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단을 지지했고, 콘텐츠 및 구리 등 소재 관련주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일본과 미국의 장기 국채금리 상승은 이날 닛케이 지수를 끌어내린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어드밴테스트와 키옥시아 등 반도체 관련주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소프트뱅크그룹(SBG) 역시 약 한 달 만에 5,000엔을 하회했습니다. 후지쿠라와 타이요유덴 등의 주가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이러한 반도체 관련주의 하락은 한국의 코스피 지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25일 이동평균선(65,600엔 부근)에서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닛케이 지수의 하단을 지지하는 움직임도 나타났습니다. 리소나 홀딩스의 다케이 다이키 전략가는 "AI와 반도체 관련주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후행 종목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유통 주식의 흐름을 관찰하는 것은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자금 이동은 콘텐츠 관련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닌텐도와 캡콤의 주가는 모두 2% 이상 상승했습니다.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의 코헤이 오니시 선임 투자 전략 연구원은 "정치나 경제와 같은 거시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중장기 성장 시나리오를 쉽게 그려낼 수 있어 투자 매력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콘텐츠 외에도 AI 및 반도체 시장에 사용되는 소재 관련주에 매수세가 집중되었습니다. JX 메탈의 주가는 5% 넘게 뛰었고, 스미토모 금속 역시 6% 이상 상승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신중해진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는 중장기적인 투자 가치가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상승세가 꺾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마쓰이 증권의 오야마 토시유키 시장 분석가는 "많은 투자자들이 기술주 상승 요인을 인지하고 있지만, 일본과 미국 모두 아직은 매수 여력이 충분하지 않다"며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전망으로 인해 기존 포지션이 과포화 상태이며, 추가 매수 기회는 제한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이날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44bp 상승한 2.8791%를 기록한 반면, 30년물 금리는 0.26bp 하락한 4.0621%, 2년물 금리는 0.33bp 오른 1.6746%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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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