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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경기 전망 '흐림'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소비자,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경기 전망 '흐림'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8-25 | 수정일 : 2026-08-31 | 조회수 : 994


소비자,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경기 전망 '흐림'

국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은 양호한 실물경제 흐름에도 불구하고 증시 조정과 누적된 물가 상승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2.3포인트 하락한 104.5를 기록하며 4개월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세부 항목별로는 주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현재생활형편 CSI가 1포인트 하락했으며, 현재경기판단 CSI 역시 양호한 실물경제 흐름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비관적 경기 판단 증가로 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취업기회전망 CSI는 제조업 및 건설업 취업자 수 감소와 AI 고노출 업종을 중심으로 한 청년 고용 부진 지속의 영향으로 3포인트 내렸습니다. 주택가격전망 CSI 역시 4월 이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으나, 8월 들어 세제개편 및 주택공급 대책 등의 영향으로 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핵심 요약]

-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 4개월 만에 104.5로 하락 (전월 대비 2.3p↓)

- 증시 조정, 누적 물가 상승 영향으로 체감경기 저하

- 현재생활형편, 현재경기판단, 취업기회전망, 주택가격전망 CSI 모두 하락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동일한 2.7% 수준을 유지했으며, 3년 및 5년 후 기대인플레이션 역시 각각 2.6%로 전월과 같았습니다. 박용민 한국은행 경제통계1국 경제심리조사팀장은 7월 소비자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생활 물가 등의 높은 상승세가 누적되면서 체감경기 저하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7월 소비자물가는 하락했지만 생활 물가 등 높은 상승세를 보였었고 그런 것들이 누적되면서 체감경기 저하로 이어진 영향으로 해석하고 있다"

(박용민 한국은행 경제통계1국 경제심리조사팀장)

박 팀장은 향후 증시 조정이 수요측 물가 압력을 제약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는 현재 실물 경제 상황이 좋고 수출 및 투자가 호조를 보이면서 가계에 파급효과를 낼 것이기 때문에, 증시 조정만으로는 수요측 물가 압력 제약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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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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