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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금리 인상 확률↓... 국채 10년물 수익률 4.6% 하회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FOMC 금리 인상 확률↓... 국채 10년물 수익률 4.6%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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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작성일 : 2026-07-29 | 수정일 : 2026-07-29 | 조회수 : 997


FOMC 금리 인상 확률↓... 국채 10년물 수익률 4.6% 하회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가격이 사흘 연속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단기물인 2년물 국채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는 '불 스티프닝'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다음날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베팅이 약화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채권 가격 상승을 견인한 주요 요인은 국제유가의 급락과 예상 밖의 부진한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 발표였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사흘 연속 하락하며 배럴당 80달러 선을 하회했고, 컨퍼런스보드(CB)가 발표한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90.8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에 대해 더욱 비관적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식료품 물가 상승과 일자리 관련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국제유가 사흘째 급락과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부진으로 인해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가격이 사흘째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음날 FOMC를 앞두고 금리 인상 가능성이 30% 초반대로 낮아지며 채권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러한 매크로 경제 지표의 부진은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변화시켰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30% 초반대로 낮춰 반영했습니다. 이는 지난 거래일의 30% 후반대보다 크게 하락한 수준입니다. 9월 금리 인상 가능성 역시 70% 후반대로 하락하며,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7년물 국채 입찰에서는 440억 달러 규모의 물량이 발행되었으며, 발행 수익률은 4.473%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는 지난달 입찰 때보다 21.3bp 높은 수치로, 2024년 12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다만, 해외 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70.1%로 전월 대비 12.5%포인트 급등하며 작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수요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 가능성과 에너지 시장의 안정세가 채권 시장에 추가적인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의 잠재적인 양해각서(MOU) 복원 움직임과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새로운 공격 보고가 없는 점은 유가 하락 추세를 지지하며,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기대로 이어져 국채 가격 상승을 도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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