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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종전 MOU 논의, 국제 유가 변동성 키워…WTI 4.06% 하락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종전 MOU 논의, 국제 유가 변동성 키워…WTI 4.06% 하락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7-29 | 수정일 : 2026-07-29 | 조회수 : 996


종전 MOU 논의, 국제 유가 변동성 키워…WTI 4.06% 하락

국제 유가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 기대감이 국제 유가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양측이 종전 양해각서(MOU) 복구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 폭이 커졌다.

2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3.35달러, 4.06% 하락한 배럴당 79.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브렌트유 9월물 역시 전장 대비 4.27달러, 4.83% 내린 배럴당 84.09달러에 마감하며 하락 대열에 동참했다.

국제 유가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WTI는 배럴당 79.26달러, 브렌트유는 84.0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 복구에 근접했다는 소식과 호르무즈 해협의 소강 상태 지속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유가 하락세의 주요 원인으로는 미국과 이란이 사실상 폐기된 종전 양해각서를 되살릴 돌파구에 근접했다는 현지 보도가 지목된다. 이스라엘 매체 '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중재국들이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 이후 내려질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하며, 호르무즈 해협에 인접한 이란과 오만이 이미 중재안에 승인 의사를 밝혔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양측의 종전 양해각서 복구 합의는 국제 유가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소강 상태 지속 역시 원유 매도 심리를 자극했다. 미국 중부사령부가 주도하는 합동해양정보센터(JMIC)는 지난 48시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에 대한 새로운 공격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대규모 상호 공습 중단으로 통항량과 운항 업체의 신뢰도가 소폭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연말 3개월 이내에 완전히 재개방될 경우 브렌트유 가격은 연말까지 배럴당 80달러 수준으로 내려갈 것"이라며 "하지만 홍해 지역의 혼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에 대한 공격은 원유 및 정제 제품 가격에 새로운 상승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재개방 시 연말까지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8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도, 홍해 지역의 불안정성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 공격 가능성은 여전히 유가 상승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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