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7-28 | 수정일 : 2026-07-28 | 조회수 : 992 |
국제 금 가격이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완화 움직임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이 일시 중단되고 대화 모색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누그러졌지만, 이에 따른 미국 국채 금리 하락이 금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27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47분 현재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산하 금속 선물 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5.00달러(0.12%) 오른 트로이온스당 4,075.80달러를 기록하며 보합권에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국제 금 가격, 중동 긴장 완화와 미 국채 금리 하락에 힘입어 소폭 상승. 8월 인도분 금 선물, 트로이온스당 4,075.80달러 기록. 유가 및 국채 금리 하락세 동반.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 간의 직접적인 무력 충돌이 중단된 것은 이번 금 가격 움직임에 주요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대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외교적 해법 모색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비록 이란 측에서는 즉각적인 협상 사실을 부인했지만, 시장은 일단 중동 지역의 적대 행위 중단이라는 사실 자체에 안도감을 표하며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를 일부 완화했습니다.
이러한 안도감은 국제 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과 브렌트유 가격은 각각 6.7%, 8.42% 급락했으며, 중장기물 위주의 미국 국채 금리 또한 3bp 가량 하락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금은 이자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자산으로, 금리가 낮아질수록 상대적인 매력도가 높아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금리가 상승하면 금의 매력도는 감소합니다.
"중동 지역의 적대 행위가 잠시 중단되면서 귀금속 가격이 이번 주 순조롭게 시작했다. 유가가 하락했고 미국 국채 금리도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독립 금속 분석가 로스 노먼)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리스크의 일시적 완화가 금 가격의 상승 폭을 제한했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중동 정세와 향후 경제 지표 발표에 따른 통화 정책 변화 가능성 등이 금 가격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