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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CPI, 시장 예상 빗나가자 금값 '상승 랠리' 본격화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6월 CPI, 시장 예상 빗나가자 금값 '상승 랠리' 본격화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7-15 | 수정일 : 2026-07-15 | 조회수 : 993


6월 CPI, 시장 예상 빗나가자 금값 '상승 랠리' 본격화

국제 금 가격이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예상보다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CPI 하락률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추며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매력을 다시 부각시킨 것으로 분석됩니다.

현지 시간 14일 오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48% 상승한 트로이온스당 4,064.9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날 결제 가격인 4,005.70달러 대비 59.20달러 오른 수치입니다.

핵심 요약: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미국 6월 CPI 발표 후 금리 인상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금 가격이 1.5%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이는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매력 상승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전품목 C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4% 하락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0.1% 하락보다 훨씬 큰 낙폭이며, 2020년 4월 이후 약 4년 만에 최대 월간 하락률입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역시 전월 대비 0.0%를 기록하며 5월 상승률 0.2%와 비교해 상승세가 크게 둔화되었습니다.

이처럼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었고, 이는 즉각적으로 채권 시장의 금리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9.30bp, 10년물 국채 금리는 4.10bp 하락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금 가격이 예상보다 부진한 CPI에 힘입어 급등했습니다. 근원 CPI가 보합이었다는 점에서 최소 7월과 9월에는 금리인상 전망이 크게 낮아질 것입니다." (타이 웡, 독립금속 거래업체)

소비자 물가 둔화 소식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크게 약화시켰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이달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전날 41.7%에서 16.6%로 급감했으며, 연말까지 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19.5%로 상승했습니다. 앞서 연준 이사의 금리 인상 시사 발언이 있었으나, 이번 CPI 결과로 인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의 금리 인상 전망은 크게 낮아진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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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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