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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기술주 조정기,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이 시사하는 바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기술주 조정기,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이 시사하는 바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7-13 | 수정일 : 2026-07-13 | 조회수 : 993


기술주 조정기,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이 시사하는 바

최근 미국 빅테크 기업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더 스테이트 스트리트 테크놀로지 셀렉트 섹터 SPDR ETF(XLK)' 구성 기업의 경영진 28명이 지난 6개월간 총 28명에 달하는 경영진이 유통시장에서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올해 초 대비 두 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임원들의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 행렬은 지난 5월 중순 이후 눈에 띄게 하락하거나 연초 대비 부진한 성적을 보인 빅테크주들의 흐름과 궤를 같이합니다. XLK의 상위 10개 구성 종목에는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브로드컴, AMD,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인텔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 종목은 최근 고점 대비 상당한 조정을 겪었습니다.

미국 빅테크 기업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주가 하락세 속에서도 기업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AI 관련주들의 밸류에이션 재평가와 고금리 압박 속에서 투자자들은 메모리 반도체 등 숨은 가치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인공지능(AI) 열풍 속에서 밸류에이션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시장은 AI 관련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와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향후 몇 년간 기업의 실질적인 수익 성장으로 이어질지에 대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되는 고금리에 대한 우려도 성장주에 대한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보다는 AI 생태계 내부에서 더 나은 기회가 있다고 보고 있으며, AI 혁명은 메모리 반도체나 전력 없이는 멈춰버릴 것입니다. 여전히 선행 주가수익비율이 6배에 그치는 마이크론 같은 종목이 눈에 띕니다." (케빈 만, 헤닌앤드월시 최고운용책임자)

일부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에 대한 집중 투자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마이크론, 샌디스크 등 메모리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헤닌앤드월시의 최고운용책임자 케빈 만은 AI 생태계 내에서 더 나은 투자 기회를 발견할 수 있으며, 특히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그는 마이크론과 같은 기업이 수요를 맞추기 위해 노력할 때 SK하이닉스와 같은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빅테크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 증가는 현재의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이 자사 기업의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으며, AI 산업의 성장과 함께 메모리 반도체 등 관련 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향후 시장의 흐름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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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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