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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매도 폭탄…코스피 3%대 급락, 매도 사이드카 발동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외국인·기관 매도 폭탄…코스피 3%대 급락, 매도 사이드카 발동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7-13 | 수정일 : 2026-07-13 | 조회수 : 992


외국인·기관 매도 폭탄…코스피 3%대 급락, 매도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가 13일 장중 3% 넘게 급락하며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한국 증시의 '쌍두마차'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급락하며 시장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34분 14초께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습니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되는 시장 안정화 장치입니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 가격은 기준가격(1,205.30) 대비 63.14포인트(5.23%) 내린 1,142.16을 기록했습니다.

핵심 요약
- 코스피, 장중 3%대 급락으로 매도 사이드카 발동 (오전 10시 34분 14초)
- 삼성전자 4.04%↓, SK하이닉스 8.21%↓ 등 반도체 '투톱' 동반 급락 주도
- 외국인·기관 대규모 순매도, 개인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 방어 나서지 못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4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72.21포인트(3.64%) 내린 7,203.73에 거래되며 심리적 지지선인 7,200선마저 위협받았습니다. 코스피200지수 역시 4.19% 하락하며 불안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지수 하락세는 주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대규모 순매도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3,912억원, 기관은 4,48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시장의 매도 압력을 가중시켰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급락의 주요 원인으로 글로벌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와 맞물린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의 주가 부진을 지목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4.04% 급락한 27만3,500원에, SK하이닉스는 무려 8.21% 급락한 200만1천원에 거래되며 200만원 선마저 위태롭게 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급락은 국내 증시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에 큰 타격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제한적인 0.15% 하락한 836.18을 기록하며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일부 성장주나 개별 이슈가 있는 종목들이 시장 하락세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되지만, 코스피의 대형주 급락이 투자 심리를 짓누르며 전반적인 시장 상승 동력을 약화시킨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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