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7-09 | 수정일 : 2026-07-09 | 조회수 : 998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Alibaba)의 주가가 인공지능(AI) 사업 부문의 실적 호조 기대감과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11% 이상 급등했습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알리바바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05% 오른 108.9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최근 알리바바의 주가 상승세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한 소식입니다.
알리바바 주가, AI 실적 기대감과 증권사 호평에 11% 급등.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45% 매출 성장 전망 및 중국 기술주 전반의 인식 전환, 미 연방법원의 제재 차단 등이 호재로 작용.
이러한 주가 상승은 UBS의 케네스 퐁 애널리스트가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가 6월 말 종료되는 분기에 45%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 데 따른 것입니다. 또한, 제프리스 역시 거시 경제의 역풍과 소비자 심리 위축이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평가하며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습니다.
이번 알리바바의 주가 반등은 단순히 개별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치를 넘어, 전반적인 중국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 변화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바이두(Baidu)나 JD닷컴(JD.com) 등 다른 주요 중국 기술 기업들의 주가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며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의 45% 매출 성장에 힘입어 6월 말로 끝나는 분기에 이익이 확대되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을 가능성이 높다." (UBS 케네스 퐁 애널리스트)
더불어, 최근 미 국방부가 알리바바를 제재 대상 기업으로 지정하는 것을 미국 연방법원이 차단한 결정 역시 알리바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방부 규정에 따라 중국 군사 기업으로 지정될 경우 미국 내 로비 활동이 금지되는데, 이러한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이 줄어들었습니다.
알리바바의 이번 주가 급등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업 확장과 실적 개선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하는 동시에, 중국 기술 기업들에 대한 투자 환경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