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7-07 | 수정일 : 2026-07-07 | 조회수 : 991 |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가격이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냈다. 단기물은 상대적 강세를 보인 반면, 만기가 긴 30년물은 약세를 보이며 방향성을 달리했다. 특별한 시장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거래는 한산한 흐름을 이어갔으며, 30년물 국채 금리는 시장이 주목하는 5.0% 선에서 저항에 부딪히는 양상을 보였다.
현지 시간 6일 오후 3시 기준,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0.60bp 하락한 4.480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40bp 낮은 4.1250%를 기록하며 단기물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가장 만기가 긴 30년물 국채 금리는 0.60bp 상승한 4.9930%를 나타내며 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35.50bp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노동시장은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는 정책에 대한 우리의 접근 방식을 바꿔놓는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0으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다만, 기준선 50을 24개월 연속 상회하며 서비스업 경기가 확장 국면임을 시사했다. 하위 지수 중 고용지수는 51.2로 3.3포인트 상승하며 기준선을 넘어섰고, 물가지수는 67.7로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완화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는 최근 연설에서 1년 전 노동시장 불안을 이유로 금리 인하를 주장했던 것과 달리, 현재는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이 완전히 뒤집혔다고 진단했다. 그는 노동시장이 안정되는 반면 인플레이션은 상승 추세에 있다고 분석하며, 이는 통화정책 결정에 변화를 줄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러한 경제 지표 발표와 연준 위원의 발언 속에서 뉴욕 채권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혼조세를 보였다. 시장 참여자들은 오는 7월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발표될 새로운 경제 전망과 점도표에 주목하고 있다. 미 재무부는 다음 날부터 사흘 연속으로 총 1,190억 달러 규모의 국채를 입찰에 부칠 예정이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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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