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7-07 | 수정일 : 2026-07-07 | 조회수 : 991 |

스페이스X가 오는 8일부터 나스닥100 지수에 조기 편입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단기 급등 가능성에 베팅하며 콜 옵션 매수에 집중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6일(현지시간) 옵션 거래 플랫폼 씽크오어스윔(ThinkOrSwim)에 따르면, 월요일 오전까지 스페이스X의 옵션 거래량은 약 50만 계약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체 종목 중 다섯 번째로 높은 거래량입니다. 특히, 콜옵션 거래량이 30만 계약을 넘어서며 풋옵션 거래량(13만 계약 미만)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거래량 상위 10개 옵션 계약이 모두 콜옵션으로 채워졌다는 점은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방증합니다. 이 중 가장 활발하게 거래된 계약은 오는 17일 만기의 행사가 450달러 콜옵션으로, 계약당 0.15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해당 옵션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다음 주 만기까지 스페이스X 주가가 약 180% 급등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투자자들이 투기적인 베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행사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적은 프리미엄으로 큰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가 많다는 의미입니다." (옵션 시장 관계자)
반면, 일부 대규모 투자자들은 이번 주 만기인 행사가 180달러 콜옵션 거래에 상대적으로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나스닥100 지수 편입으로 스페이스X는 약 5천억 달러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인 인베스코 QQQ(QQQ)에서 약 1%의 비중을 차지하게 될 전망입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스페이스X의 주가 변동성이 보호예수 해제 이후 유통 주식 증가 여부, 패시브 자금의 편입 과정, 그리고 옵션 수요 지속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만, 나스닥의 낮은 유동주식비율(low float) 종목 비중 제한 규정으로 인해 지수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현재 스페이스X의 내재변동성(IV)은 92 수준으로, 나스닥100 추종 ETF인 QQQ의 약 3.5배에 달하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향후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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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