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7-02 | 수정일 : 2026-07-02 | 조회수 : 998 |

코스피 지수가 반도체 업종의 급락세에 큰 폭으로 하락하며 8000선이 붕괴됐다. 지수 낙폭이 5%대로 확대되면서 한국거래소는 장 초반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2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87% 하락한 7,813.53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달 11일 이후 처음으로 지수가 80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이다.
이번 코스피 지수의 급락은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큰 폭으로 떨어진 여파가 국내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AI 인프라 지출이 급격히 늘어난 상황에서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메타가 AI 컴퓨팅 자원 판매를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는 반대로 자체 수요가 부족하다는 의미로 해석돼 빅테크의 과잉 투자 논란과 반도체 수요 피크아웃 가능성을 자극했습니다." (관계자)
실제로 전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27% 급락했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0.57%), 샌디스크(-10.62%), 인텔(-9.03%), AMD(-6.89%)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간밤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약세를 보인 주요 원인이기도 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6.68%, 7.27% 하락한 29만 4천원, 238만원에 거래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장 초반 1조 1,320억 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부추겼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502억 원, 3,730억 원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으나 낙폭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4.23% 하락한 890.09에 거래됐다. 에코프로비엠(-6.18%), 에코프로(-3.76%), 레인보우로보틱스(-5.97%) 등 주요 종목들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외국인은 349억 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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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