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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 흐름 완화, 환율 상승세 진정시킬까… 외환 시장 '주목'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강달러 흐름 완화, 환율 상승세 진정시킬까… 외환 시장 '주목'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7-02 | 수정일 : 2026-07-02 | 조회수 : 997


강달러 흐름 완화, 환율 상승세 진정시킬까… 외환 시장 '주목'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주식 매도에도 불구하고 고점 부담감으로 인해 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2일 오후 3시 30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 대비 0.90원 오른 1,555.80원에 거래되며 서울장 종가 기준으로 2009년 3월 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 대비 2.60원 낮은 1,552.30원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내내 1,550원 초중반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외국인의 지속적인 주식 투매는 달러-원 환율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조 3천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으며, 이는 10거래일 연속 이어진 매도 행진입니다. 코스닥 및 넥스트레이드 거래를 포함하면 외국인의 총 순매도 규모는 5조 1천억 원에 달하며, 커스터디 달러 매수세가 환율 하단을 떠받치는 상황이었습니다.

핵심 요약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달러-원 환율은 1,550원선을 넘어선 데 따른 고점 부담과 외환 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 강달러 흐름 완화 등의 영향으로 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미국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도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1,550원선을 돌파하면서 발생한 고점 부담감은 추가적인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상단에서는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과 외환 당국으로 추정되는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 압력을 상쇄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외환 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은 상승 시도에 제동을 거는 역할을 했습니다.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은 “외환 당국이 충분한 대응 여력을 갖고 있다”며 “환율이 펀더멘털에서 괴리되어 쏠림이 심화할 경우 즉시 필요한 시장안정조치를 단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강달러 흐름이 다소 주춤한 점도 달러-원 환율의 상방 압력을 완화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전날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위험이 낮아졌다”고 발언하며 긴축 전환 기대감을 낮춘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미국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 심리도 외환 시장의 변동성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제1차 한미전략투자 운영위원회'에서 “한미전략투자 추진 과정에서 외환 시장 안정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혀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통화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 선물을 3만 1천 계약 순매도하며 금일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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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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