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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동향: 증시 투매에 채권으로 자금 이동…국고채 3년 4.4bp 하락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금융시장 동향: 증시 투매에 채권으로 자금 이동…국고채 3년 4.4bp 하락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7-02 | 수정일 : 2026-07-02 | 조회수 : 1006


금융시장 동향: 증시 투매에 채권으로 자금 이동…국고채 3년 4.4bp 하락

국내 채권시장이 2일, 주식시장의 급락과 소비자물가(CPI) 발표에 따른 안도감 속에 일제히 금리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4bp 하락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채권시장은 증시의 폭락세로 인한 위험회피 심리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7.89%, 6.74%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한 것이 국고채 금리 하락을 견인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의 급락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코스피 시장 대규모 순매도(4조 4천억 원)를 유발하기도 했다.

국내 채권시장이 2일, 주식시장의 급락과 예상 수준의 소비자물가(CPI) 발표에 따른 안도감으로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4bp 하락한 3.747%를 기록했으며, 10년물과 30년물 금리도 각각 2.2bp, 5.6bp 하락했다.

개장 전 발표된 6월 국내 CPI는 고유가 영향으로 30개월 만에 최고치인 3.2%를 기록했지만, 시장 예상치 수준에 부합하며 안도감을 제공했다. 근원물가 상승세가 둔화된 점 또한 수요 측면의 물가 압력이 크지 않다는 분석을 뒷받침했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국제유가 변동성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당분간 높은 물가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간밤 뉴욕 채권시장에서는 소폭 약세를 보였으나,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인플레이션 기대 완화 발언과 예상치를 밑돈 미국의 6월 민간고용 발표는 금리 인하 기대감을 조심스럽게 형성시켰다. 그러나 이날 밤 발표될 미국의 6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채권시장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채권시장은 채권보다 코스피 움직임에 예민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내일 채권시장도 나스닥 시장 움직임을 참고하려 할 수 있다." (증권사 채권 딜러)

국고채 최종호가수익률 (2일)
종목명전일(%)금일(%)대비(bp)
국고 3년3.7913.747-4.4
국고 10년4.2054.183-2.2
국고 30년4.4384.382-5.6

채권 딜러들은 이날 채권시장이 전반적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한 딜러는 "주식시장의 조정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것이 채권 강세의 주요 원인"이라며, "미국 고용지표 발표 결과에 따라 시장의 움직임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딜러는 "월드컵 효과 등 미국 고용지표 예측이 어려운 만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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