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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줄이고 비용 절감… '유로듀얼' 기관차, 한국 철도 공공기관 '러브콜'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대기오염 줄이고 비용 절감… '유로듀얼' 기관차, 한국 철도 공공기관 '러브콜'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6-26 | 수정일 : 2026-06-29 | 조회수 : 991


대기오염 줄이고 비용 절감… '유로듀얼' 기관차, 한국 철도 공공기관 '러브콜'

스위스의 글로벌 철도차량 제조 기업 슈타들러(Stadler)가 한국 철도 시장의 혁신을 이끌 첨단 하이브리드 기관차 '유로듀얼(EURODUAL)'을 선보였다. 슈타들러는 26일 서울역 KTX 별실에서 국내 철도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유로듀얼의 기술 설명회를 개최하며, 전기와 디젤 동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듀얼모드' 기술의 장점을 강조했다.

이번 기술 설명회는 정부가 철도 공공기관의 입찰 담합 및 폐쇄적인 시장 구조를 지적하며 철도 산업의 체질 개선을 주문한 시점과 맞물려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유로듀얼은 전차선이 있는 전철화 노선에서는 친환경 전동차로, 비전철화 노선에서는 고효율 디젤 기관차로 운행 가능한 핵심 기술을 탑재하고 있어 에너지 효율성과 환경 보호 측면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위스 슈타들러, 전기·디젤 겸용 '유로듀얼' 기관차 국내 소개. 노후 디젤 기관차 대체 시 연간 500억원 이상 비용 절감 및 탄소 배출량 93% 이상 저감 효과 기대.

슈타들러의 분석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 철도의 전철화율은 78%에 달하지만, 여전히 디젤 기관차 운행 거리의 85%가 전철화 구간에서 이루어져 심각한 에너지 낭비와 대기오염을 유발하고 있다. 만약 한국철도공사(KORAIL)가 보유한 노후 디젤 기관차를 유로듀얼로 교체할 경우, 전철화 구간에서는 전기 모드로 전환하여 연간 500억원 이상의 연료비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철도 분야의 구조적 문제 해결과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를 위해서는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표준 플랫폼 도입이 필수적입니다. 유로듀얼은 KORAIL의 노후 디젤 차량단의 적자를 해소하고 선로 유지보수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이상적이고 검증된 솔루션입니다." (슈타들러 관계자)

친환경성과 안전성 측면에서도 유로듀얼은 괄목할 만한 개선을 제공한다. 유로듀얼에 탑재된 최첨단 커먼레일 엔진(CAT C175-16)은 국내에서 사용되는 구형 엔진 대비 월등히 높은 연료 효율을 자랑한다. 특히 100% 친환경 HVO 연료를 사용할 경우,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93% 이상 저감할 수 있어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슈타들러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1만 2,400대 이상의 차량을 성공적으로 운용 중인 글로벌 기업으로서, 유로듀얼은 이미 유럽 등 여러 국가에서 검증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 철도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술 설명회를 통해 슈타들러는 국내 철도 산업의 효율성 증대와 친환경 전환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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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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