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6-26 | 수정일 : 2026-06-29 | 조회수 : 991 |

일본의 기술 투자 대기업 소프트뱅크그룹(SBG) 주가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따른 막대한 비용 부담에 대한 우려로 26일 도쿄 증시에서 12% 이상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31분 현재 소프트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12.18% 하락한 6,251엔에 거래되며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반영했습니다. 이러한 하락세는 전날 미국 증시에서 애플이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자사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는 소식에 기술주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AI 인프라 구축 비용 급증 우려에 소프트뱅크 주가 12% 급락. 미국 기술주 하락 영향 및 오픈AI IPO 연기 가능성 악재로 작용. 아시아 기술주 전반 약세.
반도체 가격의 급등은 결국 주요 기술 기업들의 수익성을 압박할 것이라는 분석이 투자자들의 투매를 부추겼습니다. 이에 따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주요 기술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했으며, 이러한 부정적인 흐름은 아시아 시장의 반도체 관련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소프트뱅크의 경우, 자회사인 반도체 설계업체 암(Arm)의 주가가 전일 미국 시장에서 3.2% 하락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생성형 AI 서비스 기업 오픈AI의 기업공개(IPO)가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된 점도 악재로 작용하며 주가 하락을 더욱 가속화했습니다.
"오픈AI가 기업가치 1조 달러 수준에서 충분한 투자 수요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IPO를 내년으로 연기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도 소프트뱅크에 대한 투자 심리를 제약하고 있다" (오르투스 어드바이저스 앤드루 잭슨 주식 전략가)
소프트뱅크는 오픈AI의 주요 투자자 중 한 곳으로, 오픈AI의 IPO 지연 소식은 소프트뱅크의 잠재적 투자 수익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기술주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 심리 위축은 소프트뱅크 외 다른 아시아 기술주들의 동반 약세로 이어졌습니다. 일본에서는 어드반테스트가 장중 6% 이상, 도쿄일렉트론이 2% 이상 하락했습니다. 또한, 기술주 비중이 높은 대만 증시 역시 1% 이상 하락했으며, 대만 TSMC 주가도 1.46% 하락했습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