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6-29 | 수정일 : 2026-06-29 | 조회수 : 991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항로 우회 시도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며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하여, 기존 합의에 따라 해상 통항 관리와 재개방은 전적으로 이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푸아드 후세인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합의 이행 절차는 현재 진행 중이며, 이 메커니즘을 시행할 책임은 오직 이란에 있고 어떠한 국가나 기관도 이와 관련한 권리를 갖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기존 합의와 상충하는 새로운 체제를 만들거나 이에 개입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며, 긴장을 고조시킬 뿐"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
그는 더 나아가, "지난 이틀 밤 동안 이 지역에서 일부 긴장을 유발하는 움직임이 있었던 것처럼"이라며, 모든 당사자들이 기존 합의를 준수하고 호르무즈 해협 관리 절차에 어떠한 개입도 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들이 이란이 지정한 항로만을 이용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최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인 에버 러블리호와 키쿠호를 공격했으며, 이에 미국은 미사일로 맞대응했습니다. 이란 역시 바레인과 쿠웨이트를 공격하는 등 양국 간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란 외무부 장관의 발언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로를 변경하거나 이란의 통제권을 벗어나는 시도가 발생할 경우, 국제 사회의 강한 반발과 함께 지역 정세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경고로 받아들여집니다. 이란은 자국의 해협 통제권을 확고히 하려는 의지를 보이며, 관련국의 개입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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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