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6-17 | 수정일 : 2026-06-23 | 조회수 : 991 |

17일 국고채 금리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오전 장중에는 국제유가 급락과 미국 국채 금리 하락에 힘입어 강세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나, 오후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의 첫 물가설명회에서 다소 매파적인 기조가 드러나면서 시장의 상승폭이 줄어드는 듯했다. 그러나 장 막판 투신권의 대규모 숏커버(Short Covering) 물량이 유입되면서 채권 시장은 다시 한번 강세를 회복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0.7bp 하락한 3.710%를 기록했으며, 10년물은 3.9bp 하락한 4.071%로 장을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6틱 상승한 103.21을, 10년 국채선물은 40틱 오른 107.25를 나타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물 1,969계약, 10년물 2,298계약을 순매수하며 강세 흐름을 지지했다.
채권 시장은 17일 국제유가 하락 및 미 국채 금리 하락으로 오전에 강세를 보였다. 오후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의 물가설명회에서 매파적 발언이 나오며 잠시 위축되었으나, 장 막판 투신권의 숏커버 물량 유입으로 다시 강세로 반전, 국고채 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간밤 국제유가는 5% 넘게 급락하며 시장의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5.82% 하락한 배럴당 76.05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 즉시 이란의 원유 판매가 허용될 것이라는 보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국제유가 하락은 수입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시켜 국내 채권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오후에 진행된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의 첫 물가설명회에서는 다소 매파적인 발언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신 총재는 5월 금융통화위원회 당시 예상보다 임금과 수요 측면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 강할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국제유가가 정상화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발언은 시장 참가자들로 하여금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물가설명회를 보니 한은의 물가 우려가 쉽게 사그라들지는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국제유가가 도와주니 그나마 나은 상황인 듯하다.” (한 은행 채권 딜러)
그러나 물가설명회 직후 장 마감 동시호가 과정에서 투신권의 적극적인 숏커버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채권 시장은 다시 한번 강세 흐름을 보였다. 투신은 3년 국채선물 1,707계약, 10년 국채선물 410계약을 순매수하며 시장의 상승폭을 크게 확대시켰다. 이에 따라 채권 금리는 물가설명회 직전의 강세폭 수준으로 되돌려 마감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다음날 새벽에 발표될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로 옮겨가고 있다. FOMC 결과와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전망이 채권 시장의 다음 움직임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bp)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bp) |
|---|---|---|---|---|---|---|---|
| 국고 2년 | 3.573 | 3.571 | -0.2 | 통안 91일 | 2.651 | 2.650 | -0.1 |
| 국고 3년 | 3.717 | 3.710 | -0.7 | 통안 1년 | 3.004 | 2.992 | -1.2 |
| 국고 5년 | 3.905 | 3.897 | -0.8 | 통안 2년 | 3.632 | 3.615 | -1.7 |
| 국고 10년 | 4.110 | 4.071 | -3.9 | 회사채 3년AA- | 4.348 | 4.345 | -0.3 |
| 국고 20년 | 4.253 | 4.199 | -5.4 | 회사채 3년BBB- | 10.178 | 10.171 | -0.7 |
| 국고 30년 | 4.209 | 4.165 | -4.4 | CD 91일 | 2.920 | 2.930 | +1.0 |
| 국고 50년 | 4.075 | 4.033 | -4.2 | CP 91일 | 3.120 | 3.120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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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