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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AI 우려에 나스닥 1.3%↓...알파벳·스페이스X 급락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마감시황] AI 우려에 나스닥 1.3%↓...알파벳·스페이스X 급락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6-23 | 수정일 : 2026-06-23 | 조회수 : 999


[마감시황] AI 우려에 나스닥 1.3%↓...알파벳·스페이스X 급락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대한 낙관론이 꺾이면서 기술주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특히 스페이스X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 소식은 AI 분야의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며 뉴욕 증시에 하락 압력을 가했습니다. 2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1.32%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번 시장 하락의 기폭제는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의 발언으로 분석됩니다. 그는 일부 AI 산업이 '범용화'(commoditization) 단계로 접어들고 있으며, 주요 거대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AI 모델 간의 차별성이 줄어들고 가격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MS는 최근 고객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저가형 AI 모델을 출시했으며, 이는 앞으로 AI 분야의 수익성 확보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문제는 하이퍼 스케일러들이 AI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음에도 투자수익률이 극히 낮다는 점입니다.” (매트 말리, 밀러 타박 수석 시장 전략가)

이러한 AI 수익성 우려 속에 스페이스X가 최소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는 소식은 시장의 불안감을 더욱 키웠습니다. 이미 750억 달러를 조달한 상태에서 추가적인 대규모 차입은 수익성이 불투명한 AI 분야에 대한 과도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서로에게 투자하는 동시에 서로의 제품 구매를 약속하는 '순환 투자' 구조에 대한 우려와 맞물려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켰습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재료들이 겹치면서 주요 기술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알파벳(클래스A)은 4.99% 급락했으며, 스페이스X는 상장 이후 최대 하락률인 16.43%를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엔비디아(-0.97%), 애플(-0.34%), 마이크로소프트(-3.18%), 아마존(-4.75%), 브로드컴(-4.40%)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빌 노스 US은행 선임 투자 책임자는 “AI 업종은 심리에 매우 좌우되는 분야이며, 관련 종목들은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반면, 마이크론테크놀러지(6.82%)와 인텔(5.19%)은 상승 마감하며 일부 반도체 종목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에너지, 헬스케어, 산업재, 금융, 유틸리티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커뮤니케이션, 임의 소비재, 필수 소비재 업종은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Tags  #경제  #뉴욕증시  #스페이스X  #AI  #기술주  #나스닥  #회사채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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