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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미국 에너지장관 발언에 촉발된 유가 하락세, WTI 3.4%↓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미국 에너지장관 발언에 촉발된 유가 하락세, WTI 3.4%↓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6-10 | 수정일 : 2026-06-10 | 조회수 : 994


미국 에너지장관 발언에 촉발된 유가 하락세, WTI 3.4%↓

뉴욕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중국의 원유 수입 급감 소식과 호르무즈 해협 통행량 증가 기대감이 겹치면서 3.4% 급락했습니다. 7월 인도분 WTI는 배럴당 88.20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며 지난달 29일 이후 처음으로 90달러 선을 하회했습니다.

이날 유가는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였으며, 특히 뉴욕 장 중반에는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량 증가 발언 이후 하락폭이 6%에 육박하기도 했습니다. 라이트 장관은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 포럼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수가 "매우 의미 있게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는 "타당한 표현"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핵심 요약:

1. 중국의 5월 원유 수입량이 전년 대비 29% 급감하며 2017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2.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량이 "의미 있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혀 공급 불안 심리를 완화시켰습니다.

3.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WTI 가격이 3.4% 급락했습니다.

앞서 JP모건은 지난 4일 보고서를 통해 공개적으로 확인되는 것보다 더 많은 원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으며, 일부 선박들은 미군의 도움을 받아 은밀하게 통행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폭등하지 않은 배경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의해 아파치 헬기 1대가 격추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대응을 시사했으나, 유가는 뉴욕 오후 장 들어 낙폭을 일부 축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헬기 탑승 조종사 2명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해관총서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5월 원유 수입량은 3천308만1천t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 급감했습니다. 이는 하루 평균 780만 배럴에 해당하는 양으로, 2017년 10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중국의 수요 둔화가 국제 유가를 안정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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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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