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6-04 | 수정일 : 2026-06-04 | 조회수 : 994 |

사이버 보안 대장주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2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10% 이상 급락했습니다. 이러한 하락세는 팔로알토 네트웍스, 포티넷 등 다른 보안주들에도 동반 하락 압력을 가하며 사이버 보안 섹터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사이버 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NAS:CRWD)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2분기(5~7월)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3일(미국 현지 시각) CNBC 보도에 따르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2026 회계연도 2분기에 약 14억 4천만 달러의 매출을 전망했습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3억 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가이드라인은 1.16~1.17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추정치인 1.16달러와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최근 인공지능(AI) 보안 붐으로 인해 급등했던 월가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한편,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직전 분기인 1분기(2~4월)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호조를 보였습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급증한 13억 9천만 달러로, 월가 전망치인 13억 6천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또한, 주당순이익(EPS)은 1.10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07달러를 웃돌며 견조한 성장세를 입증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2분기 가이던스 발표 이후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 대비 76.61달러, 10.25% 급락한 671.00달러에 거래되며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반영했습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주가 하락은 사이버 보안 섹터 전반에 매도 압력을 가하는 도미노 효과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경쟁사인 팔로알토 네트웍스(PANW)는 시간외 거래에서 2.70%, 포티넷(FTNT)은 0.76% 하락하는 등 동반 하락하며,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부진이 전체 보안주에 대한 투자 심리 악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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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