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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93달러선 회복…중동 정세 따라 유가 변동 주목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WTI 93달러선 회복…중동 정세 따라 유가 변동 주목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6-03 | 수정일 : 2026-06-05 | 조회수 : 996


WTI 93달러선 회복…중동 정세 따라 유가 변동 주목
뉴욕 유가가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74% 상승한 배럴당 93.76달러를 기록하며 최근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뉴욕 유가가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 진행 여부에 대한 상반된 소식 속에서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60달러(1.74%) 오른 배럴당 93.7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최근월물 종가 기준 지난달 26일(93.89달러) 이후 최고치입니다.

같은 날 브렌트유 8월물 역시 전장 대비 1.02달러(1.07%) 상승한 배럴당 96.00달러에 마감되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2거래일 연속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WTI는 유럽 거래 시간 중 2% 이상 하락하기도 했으나, 뉴욕 거래로 접어들면서 상승세로 반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하여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양해각서(MOU) 관련 메시지 교환이 최소 며칠 전부터 중단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파르스 통신은 일부 서방 언론과 관계자들이 이란과 미국 간의 메시지 교환 과정을 정상적으로 보이게 하려 하지만, 입수한 정보는 다른 현실을 보여준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부 서방 언론과 관계자들이 이란과 미국 간 메시지 교환 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려 하고 있다. 입수한 정보는 다른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 파르스 통신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상반된 입장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가짜뉴스 보도들은 이란과 미국이 며칠 전부터 대화를 중단했다는 내용인데, 이는 거짓이며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우리와 그들 사이의 대화는 계속해서 진행돼 왔다. 4일 전에도, 3일 전에도, 2일 전에도, 하루 전에도, 그리고 오늘도 진행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는 향후 1주일 내로 이란과 종전 MOU에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에너지 자문회사인 리터부쉬앤어소시에이츠는 시장이 백악관, 이란,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이의 상반된 발언으로 인해 여전히 심하게 요동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회사는 보고서에서 “이 드라마에는 여전히 다양한 변수가 있지만, 결국 호르무즈 해협의 의미 있는 재개방은 몇 달 전보다 크게 가까워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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