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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만에 최고치 10년물 금리…유가·실업 지표가 만든 '나비효과'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18개월 만에 최고치 10년물 금리…유가·실업 지표가 만든 '나비효과'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7-24 | 수정일 : 2026-07-24 | 조회수 : 994


18개월 만에 최고치 10년물 금리…유가·실업 지표가 만든 '나비효과'

뉴욕 채권시장이 국제유가 급등과 예상 밖의 견조한 실업 지표 영향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며 국채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10년물 국채금리는 18개월 만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높였습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60bp 상승한 4.7030%를 기록했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80bp 오른 4.3600%를, 30년물 국채금리 역시 2.60bp 상승한 5.1720%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채금리가 상승했다는 것은 국채 가격이 하락했음을 의미합니다.

"홍해 봉쇄 우려의 가세로 국제유가가 7% 안팎 급등하면서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감이 더 높아졌다. 미국의 주간 실업 지표가 '서프라이즈'를 선사한 것도 약세 재료로 일조했다." (참고 내용 종합)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인해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가 홍해에서 유조선 공격을 발표했으며, 예멘의 후티 반군이 사우디 유조선 공격을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브렌트유는 7% 가까이 급등하며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6%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여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적인 긴축 우려를 자극하며 국채금리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더불어,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18일로 끝난 주간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18만7천건으로, 전주 대비 2만2천건 감소하며 1969년 9월 이후 약 57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결과로, 견조한 노동 시장 상황을 시사하며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일부 전문가는 여름철 계절적 요인이 실업 지표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35.8%로 다소 상승했습니다. 시장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과 견조한 실업 지표를 토대로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음 주 FOMC 회의 결과에 따라 채권 시장의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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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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