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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투자 '빨간불'…채권 금리 급등에 매도 압력 거세져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금 투자 '빨간불'…채권 금리 급등에 매도 압력 거세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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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작성일 : 2026-07-24 | 수정일 : 2026-07-24 | 조회수 : 993


금 투자 '빨간불'…채권 금리 급등에 매도 압력 거세져

국제 금 가격이 최근 급등한 채권 금리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와 국제 유가 상승세가 맞물려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 금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현지시간 23일 오후 2시 27분 기준,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산하 코멕스(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이전 결제 가격인 온스당 4,151.90달러에서 105.60달러(2.54%) 하락한 4,046.3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금 가격은 최근 한 달여간 4,000달러 선에서 지지력을 확인하며 소폭 반등을 모색했으나, 고금리 환경에서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의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점이 투자자들의 매도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요 내용 요약: - 국제 금 가격, 채권 금리 급등에 2.54% 하락한 온스당 4,046.30달러 기록 - 중동 분쟁 장기화, 국제 유가 100달러 돌파 등 인플레이션 우려 심화 -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4.70% 돌파, 작년 1월 이후 최고치 경신 - 고금리 환경에서 금의 상대적 매력도 감소, 투자자 매도 우위 포지션

이번 금 가격 하락은 국제 유가와 채권 금리라는 두 가지 거시 경제 지표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국제 원유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9월물 가격은 5월 말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며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였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70% 선을 상향 돌파하며 작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유가가 오르면서 채권 금리도 오르는 현상은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문제로 기준금리를 내리지 못할 것이라는 의미다. 채권 금리 상승은 금과 은의 롱 포지션 투자자에게 적" (짐 윅코프, 아메리칸골드익스체인지 시장 분석가)

짐 윅코프 아메리칸골드익스체인지 시장 분석가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 대해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해 금리 인하 시점을 늦출 수밖에 없으며, 이는 채권 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금과 은 등 안전자산의 롱 포지션 투자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진단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거시 경제 지표 변화와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방향을 예의주시하며 금 가격 변동에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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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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