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6-02 | 수정일 : 2026-06-05 | 조회수 : 991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추진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사업이 오픈AI의 갑작스러운 로봇 시장 진출 선언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경쟁에 직면하게 되면서, 테슬라 주가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주말,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로봇 공학 분야의 하드웨어, 제어 장치, 시스템 및 머신러닝 개발을 전담할 '오픈AI 로보틱스' 사업부를 설립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는 "실제 세계에서 사람들을 돕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제시하며, 초기에는 인프라 프로젝트의 숙련된 노동력을 대체하고 점차 모든 사람을 위한 개인용 로봇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야후파이낸스는 올트먼 CEO의 이번 발표가 머스크 CEO와 오픈AI의 경영 방향과 관련한 법정 공방에서 머스크 CEO가 승소한 직후에 나왔다는 점을 주목했습니다. 이러한 소식은 테슬라의 핵심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던 옵티머스 로봇이 강력한 경쟁자를 맞이하게 되었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시장에서는 이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여 테슬라의 주가 하락을 야기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 세계에서 사람들을 돕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드는 것" - 샘 올트먼 오픈AI CEO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57% 하락한 415.88달러에 1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옵티머스 로봇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를 지지해왔던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는 현재 텍사스 기가팩토리와 프리몬트 공장에 옵티머스 3세대 장비를 배치하여 배터리 조립과 같은 반복적인 작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2분기 중 프리몬트 공장에 옵티머스 생산 설비를 설치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모델 S와 모델 X의 생산을 종료하고 해당 라인을 옵티머스 전용 조립 셀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 전환 작업은 7월 말 또는 8월 초 완료될 예정입니다.
한편, 일론 머스크 CEO는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으며,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슬라는 1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스페이스X에 20억 달러의 지분을 투자했으며, 텍사스주에 반도체 제조 공장 '테라팹'을 공동 건설하는 등 두 회사의 협력 관계는 더욱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더불어 우주 데이터센터 건설에도 협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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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