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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한국 수출, 사상 첫 3개월 연속 800억 달러 돌파…5월 877억 달러 달성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한국 수출, 사상 첫 3개월 연속 800억 달러 돌파…5월 877억 달러 달성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6-01 | 수정일 : 2026-06-05 | 조회수 : 996

한국의 5월 수출이 53.2% 급증한 877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3개월 연속 8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169.4% 폭증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으며, 1~5월 누적 무역수지 또한 역대 연간 최대 흑자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4년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반도체 가격 상승, 주요국 투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수출 실적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미국 빅테크 기업의 설비 투자 증가에 따른 메모리 고정 가격 상승에 힘입어 5월 기준 역대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습니다.

대중국 및 대미국 수출 역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고, 아세안 지역 수출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이러한 호조세에 힘입어 1~5월 무역수지는 이미 연간 최대 흑자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한국 경제를 이끈 수출이 50% 이상 급증하며 역대급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한국의 수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3개월 연속 8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월간 최대 수출 실적 또한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3.2% 늘어난 877억 5천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이러한 눈부신 성과는 시장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치로, 한국 경제의 견조한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5월 수입은 20.8% 증가한 608억 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수지는 269억 5천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결과입니다.

반도체 수출 169.4% 폭증, 전체 수출 견인

수출 실적을 견인한 핵심 동력은 단연 반도체였습니다. 5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69.4% 폭증한 371억 6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5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 이로써 반도체는 3개월 연속 300억 달러 이상 수출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반도체 수출 증가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설비 투자(Capex) 증가와 이에 따른 메모리 고정 가격 상승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이 같은 호조세는 IT 산업 전반의 회복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 국내 부품 공급 차질, 중동 지역 분쟁 등의 영향으로 5.9% 감소한 58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내연기관차 수출은 줄었지만,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수출은 각각 16%, 6.8% 증가하며 미래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석유제품 수출 역시 유가 상승으로 인한 높은 수출 단가 지속으로 46.6% 증가한 52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수출 물량은 23.8% 감소하며 복합적인 시장 상황을 반영했습니다.

주요 지역 수출 회복세 뚜렷…대중국·대미국 수출 급증

지역별 수출 동향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었습니다. 9대 주요 수출 지역 중 7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으며, 특히 중국과 미국, 아세안, EU 등 주요 시장에서의 회복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대중국 수출은 전년 대비 80.9% 급증한 189억 달러를 기록하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세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농수산식품과 화장품 등 소비재 수출도 호조를 보였습니다.

대미국 수출 역시 59.1% 증가한 159억 7천만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자동차 및 부품 수출의 일부 부진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투자 관련 품목인 반도체, 컴퓨터, 전기기기 등의 호실적이 수출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철강 수출 역시 관세에도 불구하고 건설용 자재 중심으로 확대되었습니다.

대아세안 수출은 반도체, 석유제품,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등 주력 품목의 고른 증가에 힘입어 58.4% 늘어난 158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1~5월 누적 무역수지, 연간 최대 흑자 경신

이러한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1월부터 5월까지의 누적 무역수지는 이미 기존 연간 최대 흑자 실적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5월 수출 플러스 기록으로 정부 출범 이후 1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 등으로 수입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 품목과 화장품, 농수산식품 등 유망 소비재 품목의 양호한 실적이 수출 증가율을 견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5월 수출 실적은 한국 경제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첨단 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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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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