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5-28 | 수정일 : 2026-05-28 | 조회수 : 991 |

미국 클라우드 보안 선도 기업 지스케일러(ZS)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다음 분기 매출 전망(가이던스)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31% 급락하는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로 인해 팔로알토 네트웍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등 주요 사이버 보안 관련주들도 동반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27일(미국 현지 시각)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클라우드 보안 전문 기업 지스케일러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2026 회계연도 3분기(2~4월) 실적에서 매출 8억5천만 달러(약 1조2천700억 원)를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치(컨센서스) 8억3천5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습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1.08달러로 집계되어 시장 예상치인 1.01달러를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자극한 것은 차기 분기 가이던스였습니다. 지스케일러 경영진이 제시한 이번 분기(5~7월) 매출 목표치는 시장의 기대를 밑돌았습니다. 지스케일러는 이번 분기 매출 가이드라인으로 8억7천500만~8억7천800만 달러를 제시했는데, 이는 월가 컨센서스 하단인 8억7천900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입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훌륭한 3분기 실적을 달성했으며, 고객 기반을 확장하고 우리의 플랫폼에 대한 수요를 계속해서 보고 있습니다. 우리의 리더십은 매우 강력하며, 우리의 우선순위는 계속해서 고객에게 집중하고 성장을 가속화하는 것입니다.” - 지스케일러 CEO
이러한 가이던스 쇼크에 지스케일러의 주가는 전날 대비 58.19달러, 31.52% 폭락한 126.41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며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한때 30% 이상의 급락세를 보이며 시장의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지스케일러의 급락은 동종 업계 다른 사이버 보안 기업들의 주가에도 연쇄적인 타격을 주었습니다. 대표적인 클라우드 보안 기업인 팔로알토 네트웍스(PANW)의 주가는 3.22% 하락했으며, 경쟁사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역시 3.90% 하락하며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지스케일러의 실적 발표가 사이버 보안 섹터 전반의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합니다.
전문가들은 지스케일러의 이번 주가 하락이 단순히 한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성장주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중론이 확산되는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고평가된 기술주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면서, 향후 기업들의 실적 발표 및 가이던스에 더욱 촉각을 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 기업명 | 티커 | 종가 (달러) | 변동률 (%) |
|---|---|---|---|
| 지스케일러 | ZS | 126.41 | -31.52 |
| 팔로알토 네트웍스 | PANW | [참고 내용에 명시되지 않음] | -3.22 |
| 크라우드스트라이크 | CRWD | [참고 내용에 명시되지 않음] | -3.90 |
지스케일러의 주가 흐름은 투자자들의 기대치와 실제 기업의 가이던스 간의 미묘한 차이가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을 전망입니다. 앞으로 사이버 보안 섹터의 투자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