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5-20 | 수정일 : 2026-05-21 | 조회수 : 997 |

英 국채금리 급락…물가 안도감에 2년물 11bp↓
영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영국 국채 금리가 단기물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잉글랜드 은행(BOE)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도 후퇴하는 모습입니다.
영국 국채 금리가 물가 상승세 둔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단기물인 2년물 국채 금리는 10bp 이상 하락하며 시장의 안도감을 반영했습니다.
영국 통계청(ONS)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0%와 직전 발표치인 3.3%를 모두 크게 밑도는 수준입니다.
이처럼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지표는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의 추가적인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시장에서는 BOE가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물가 안정 신호에 따라 금리 인상 기대감이 후퇴하고 있습니다.
| 채권 종류 | 금리 변동 (bp) | 현재 금리 (%) |
|---|---|---|
| 2년물 | -10.73 | 4.4072 |
| 1년물 | -7.37 | N/A |
| 30년물 | -6.08 | N/A |
전문가들은 이번 물가 지표 하락이 영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ING의 선진국 시장 이코노미스트인 제임스 스미스는 "시장이 BOE의 긴축 의지를 과대평가하고 있다"며, "이번 데이터는 공격적인 금리 인상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어제 고용 지표와 마찬가지로, 이번 데이터는 공격적인 금리 인상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실제로 최근 발표된 영국의 고용 지표도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영국의 실업률은 5.0%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으며, 구인 건수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노동 시장의 과열이 진정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애버딘 인베스트먼츠의 부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루크 바솔로뮤는 "오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약하게 나온 것은 향후 몇 차례 회의에서 BOE에 대한 금리 인상 압력을 더 덜어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영국 노동조합회의(TUC)의 사무총장 폴 노왁은 이미 금리 인하 논의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취약한 고용 시장, 약한 임금 상승률,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이제는 금리 인하가 다시 논의 의제에 올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경제 지표와 전문가들의 분석은 영국 경제가 인플레이션 압력에서 벗어나 점진적인 안정세를 찾아갈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시장은 앞으로 발표될 경제 지표와 BOE의 통화 정책 방향에 더욱 주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