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5-13 | 수정일 : 2026-05-13 | 조회수 : 999 |

국제 금 가격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 확산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 고조에 영향을 받아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금리 인상 전망을 더욱 강화시켰습니다.
국제유가 급등 또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키며 금값을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내 25bp 이상 금리 인상 가능성이 30% 중반대로 높아진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한편, 은 선물 가격 역시 6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 전환했습니다.
국제 금 가격이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증폭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베팅이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12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40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GCM6)은 트로이온스당 4,686.00달러에 거래되며 전장 대비 42.70달러(0.90%) 하락했습니다.
"유가 상승은 미국을 비롯한 여러 중앙은행이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해야 할 위험을 높이고 있다"며 "따라서 금 가격이 이에 반응하고 있는 것"이라고 TD증권의 바트 멜렉 글로벌 원자재 전략헤드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0.6%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하며 전달(0.2%)보다 모멘텀이 강해졌고 예상치(0.3%)마저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를 키웠습니다.
이러한 물가 지표 소화 이후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4.0%를 소폭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 3월 하순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현상입니다.
설상가상으로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제유가 역시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은 이날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러한 국제유가 급등은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더욱 가중시키며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내 25bp 이상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전장 20% 중반대에서 30% 중반대로 상승하며 금값에 하방 압력을 더했습니다.
한편, 7월 인도분 은(銀) 선물 가격도 0.2% 남짓 하락하며 온스당 85달러 중후반대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는 6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세로 전환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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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