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5-13 | 수정일 : 2026-05-13 | 조회수 : 997 |

2023년 10월 27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2거래일 연속 상승 압력을 받으며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12일 오후 4시 현재(미 동부시각 기준),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7.620엔으로, 전 거래일 대비 0.377엔(0.240%)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399달러로 0.00386달러(0.327%) 하락했으며, 파운드-달러 환율은 1.35400달러로 0.00780달러(0.573%) 급락했습니다. 이러한 환율 변동은 국제 유가 급등과 예상보다 견조한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 그리고 영국 정치적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리건 캐피털의 스카일러 와이난드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최근의 인플레이션 상승세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습니다. 그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한 유가 상승이 향후 인플레이션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습니다. 특히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하며 시장 전망치인 0.3%를 웃돌았습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 교착 상황도 달러 강세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 개발을 '100% 중단'시키고 고농축 우라늄을 수거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그는 협상에 서두르지 않을 것이며, 이란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도움은 필요 없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강경한 외교 정책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을 고조시켰고, 이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며 달러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은 4.11% 급등한 배럴당 102.18달러에, 브렌트유 7월 인도분도 3.56% 오른 107.7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반면, 영국 파운드화는 상대적으로 큰 폭의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키어 스타머 총리의 거취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폭된 데 따른 것입니다. 집권 노동당 내에서는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타머 총리가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스타머 총리는 이를 일축하고 있습니다.
베렌베르크의 이코노미스트인 앤드루 위샤트는 "누가 스타머의 후임자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지, 그리고 그들이 어떤 정책을 추진할지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영국 자산에 위험 프리미엄을 부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정치적 불확실성은 영국 경제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증대시키며 파운드화 가치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이날 달러인덱스는 98.294로 전장보다 0.335포인트(0.342%) 상승하며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들을 반영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장중 98.461까지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 통화쌍 | 현재가 | 전일 대비 | 변동률 |
|---|---|---|---|
| 달러-엔 | 157.620엔 | +0.377엔 | +0.240% |
| 유로-달러 | 1.17399달러 | -0.00386달러 | -0.327% |
| 파운드-달러 | 1.35400달러 | -0.00780달러 | -0.573% |
한편,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919위안으로 전장보다 0.0012위안(0.018%) 하락하며 소폭의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