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5-08 | 수정일 : 2026-05-08 | 조회수 : 991 |

2024년 5월 8일
미국 헤지펀드의 전설 폴 튜더 존스가 인공지능(AI) 주도 강세장이 향후 1~2년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그는 현재 시장 상황이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직전인 1999년과 유사하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미국 헤지펀드 업계의 거물 폴 튜더 존스가 현재 인공지능(AI) 기술을 필두로 한 강세장이 최소 1~2년 더 지속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과거 닷컴 버블 직전과 유사한 시장 과열 조짐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존스는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현재 AI 발전의 속도와 영향력이 1980년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소프트웨어 산업 지배력 확대와 1990년대 인터넷 상용화 초기와 같은 역사적 변곡점과 맥을 같이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올해 1월 등장한 AI 모델 '클로드'는 1981년 MS가 등장했을 때와 비슷한 의미를 가진다"
- 폴 튜더 존스
그는 이어 1995년 윈도우 95 출시와 함께 본격화된 인터넷 상업화 시기와 현재 AI 확산 국면의 유사성을 지적하며, 당시 생산성 혁명이 4~5년 반 동안 지속되었던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현재 AI 강세장은 이러한 역사적 흐름의 중반부에 해당하는 50~60% 수준에 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존스는 "굳이 특정 시기를 꼽는다면 앞으로 1~2년 정도 더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전망하며, AI가 산업 전반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미국 증시의 지속적인 강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AI 인프라 관련 대형 기술주들은 S&P500 지수를 사상 최고치로 밀어 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는 전체 사이클의 50~60% 정도에 와 있다고 본다. 굳이 특정 시기를 꼽는다면 앞으로 1~2년 정도 더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
- 폴 튜더 존스
그러나 존스는 현재의 시장 분위기가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직전인 1999년과 유사하다는 점을 경고했습니다. 그는 증시가 현재 수준에서 40% 더 상승할 경우, 주식 시장 시가총액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300~350%까지 치솟을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숨이 멎을 정도의 큰 조정'을 야기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폴 튜더 존스, 주요 투자 전망 요약
| 구분 | 전망 | 근거 |
|---|---|---|
| AI 강세장 | 1~2년 더 지속 | MS 등장, 인터넷 상용화 초기와 유사한 역사적 변곡점 |
| 현 시장 상황 | 닷컴 버블 직전 (1999년)과 유사 | 급격한 시가총액 증가 시 조정 가능성 경고 |
| AI 관련 투자 | 비중 확대 | 거시 투자자로서 바스켓 형태 투자 |
1987년 '블랙 먼데이' 폭락장을 예측하고 수익을 거두며 월가에서 명성을 쌓은 존스는, 이러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최근 AI 관련 투자 비중을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특정 종목보다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바스켓 형태로 투자하는 성향을 보이며, 역사적 선례를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존스는 AI 기술이 장기적으로 인류에게 잠재적인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표했습니다. 그는 "AI가 통제되지 않을 경우 위험해질 수 있으며, 결국 각국 정부의 규제가 필요해질 것"이라고 경고하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습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