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5-01 | 수정일 : 2026-05-03 | 조회수 : 995 |

2023년 10월 27일
미국 달러화 가치가 급락하며 뉴욕 외환시장이 요동쳤습니다. 일본 외환 당국의 강력한 구두 개입에 이은 실개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엔화가 급등해 달러를 끌어내렸습니다. 또한, 유럽중앙은행(ECB)과 잉글랜드은행(BOE)의 매파적인 기조 역시 달러 약세 압력을 더했습니다.
특히 일본 재무 및 재무성 관계자들의 연이은 경고성 발언은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외환 시장의 '극도로 투기적인' 움직임을 지적하며 단호한 조치를 시사했고, 이는 실제 엔화 강세로 이어졌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외환 당국이 엔화 매수 및 달러 매도 개입을 단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0.867% 급락했으며,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각각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이는 일부 투자 전략과 맞물려 달러 약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급락했습니다. 30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6.561엔으로, 전 거래일 대비 3.821엔(2.382%) 급락하며 엔화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일본 외환 당국의 강력한 개입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입니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이날 외환 시장에 대해 “드디어 전부터 말해온 단호한 조처를 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경고했습니다. 미무라 아쓰시 재무관 역시 “단호한 조처를 할 시점이 가까워졌다”며 “마지막 대피 권고로 말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근 외환 시장의 움직임이 “극도로 투기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일본 당국의 경고 이후,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외환 당국이 엔화를 매수하고 달러를 매도하는 외환시장 개입을 단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달러-엔 환율은 장중 155.513엔까지 떨어지며 급격한 변동성을 나타냈습니다.
“개입이 있었는지는 불확실하지만, 중요한 점은 당국의 강한 경고 이후 달러-엔이 급격히 움직였다는 것입니다. 당국이 구두 경고와 레이트 체크(rate checks) 같은 수단을 결합해 행동에 나섰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 히로후미 스즈키, SMBC 수석 외환 전략가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8.081로 전장보다 0.858포인트(0.867%) 급락했습니다. 이는 엔화 급등과 더불어 유럽중앙은행(ECB)과 잉글랜드은행(BOE)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해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금리 인상 가능성 역시 장시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히며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와 함께 BOE 역시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3.75%로 동결했지만, 9명의 위원 중 1명이 금리 인상을 지지하여 매파적인 기조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유럽 중앙은행들의 움직임은 유로화와 파운드화 강세로 이어졌습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335달러로 전장 대비 0.488% 상승했으며, 파운드-달러 환율은 1.36039달러로 0.946% 급등했습니다.
한편,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1.69% 하락한 105.07달러에, 브렌트유 6월물은 3.41% 급락한 114.0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머니코프의 유진 엡스타인 북미 구조화 책임자는 “유가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은 엔화 쇼트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엔화에서 큰 손실을 보게 되면 원유 선물을 매도하게 된다”고 분석하며 국제유가 하락이 외환시장 변동성과 연관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관련 발언을 통해 긴장감을 유지했으며, 파키스탄 소식통은 이번 주말까지 이란의 전쟁 종식 제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319위안으로 전장보다 0.239% 하락했습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