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5-01 | 수정일 : 2026-05-03 | 조회수 : 998 |

뉴욕증시가 엇갈린 빅테크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 속에서도 3대 주요 지수 모두 상승 마감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의 수혜주로 꼽히는 알파벳(구글)이 독보적인 실적과 주가 급등세를 기록하며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62% 오른 49,652.14에, S&P500지수는 1.02% 상승한 7,209.01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0.89% 뛴 24,892.31에 각각 장을 마감하며 S&P500과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한편,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이후 주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알파벳은 AI 관련 서비스 호조와 함께 시장 예상치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주당순이익을 기록하며 10% 이상 급등,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메모리칩 비용 증가 및 자본 지출 확대 전망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시, 엇갈린 빅테크 투심 속 알파벳(구글) 독주…강세 마감
[문화경제신문=김지수 기자] 뉴욕증시가 30일(미국 동부시간) 엇갈린 빅테크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3대 주요 지수 모두 상승 마감하며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의 승자 중 하나로 평가받는 알파벳(구글)이 독보적인 실적과 주가 급등세를 선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 지수/기업 | 종가 (포인트/달러) | 전일 대비 (포인트) | 변동률 (%) |
|---|---|---|---|
| 다우존스30 | 49,652.14 | +790.33 | +1.62% |
| S&P500 | 7,209.01 | +73.06 | +1.02% |
| 나스닥 종합 | 24,892.31 | +219.07 | +0.89% |
| 알파벳(A) | - | - | +10% 이상 (추정) |
| 마이크로소프트 | - | - | -4% (추정) |
| 메타 | - | - | -8.55% (추정) |
| 아마존 | - | - | 강보합 (추정) |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0.33포인트(1.62%) 급등한 49,652.14에 장을 마쳤습니다. 또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73.06포인트(1.02%) 오른 7,209.01, 나스닥 종합지수는 219.07포인트(0.89%) 뛴 24,892.31에 거래를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습니다.
시장 최대 관심사였던 빅테크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 결과는 온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등 4개 사는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은 상반되었습니다.
알파벳, AI 열풍 타고 질주…시총 1위 엔비디아 추격
알파벳은 이날 실적 발표 후 주가가 10% 이상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로 인해 시가총액 역시 역대 최대치인 4조 6,400억 달러까지 불어났습니다. 이는 전 세계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 1위인 엔비디아가 이날 4.64% 하락하며 시가총액 4조 8,500억 달러로 감소한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현재 알파벳과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격차는 2,100억 달러에 불과하며, 알파벳의 성장세가 지속될 경우 시총 1위 자리까지 넘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매그니피센트7'의 실적 발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배울 게 없었다는 점"이라며 "우리가 계속 고민해야 할 부분은 AI 투자가 언젠가 소프트웨어 기업처럼 높은 수익성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그렇지 않아서 기업 가치 배수를 재고해야 할지 여부"라고 파셋의 톰 그라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분석했습니다.
알파벳의 호실적 배경에는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의 폭발적인 수익 증가와 함께, 시장 예상치의 두 배 수준을 기록한 주당순이익(EPS)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자체 개발 AI 칩인 텐서처리장치(TPU)를 일부 고객사에 판매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은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을 촉발하는 재료로 작용하며 알파벳의 경쟁력을 부각시켰습니다.
반면, 다른 빅테크 기업들의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아마존은 강보합세에 머물렀고, 마이크로소프트는 4% 하락했습니다. 메타는 8.55% 급락하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들 기업의 주가 하락은 주로 메모리칩 비용 급증으로 인해 올해 자본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발표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기 때문입니다.
우량주 및 경기순환주, 반도체 관련주도 강세
기술주 외의 다른 업종들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통신서비스업종은 4% 이상 뛰었으며, 유틸리티, 의료건강, 산업 업종 역시 2%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중장비 제조업체인 캐터필러는 1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10% 급등했습니다. 이는 미국 제조업 경기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캐터필러의 선전이 우량주 및 경기순환주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도체 관련주들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26% 상승하며 이틀째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퀄컴은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15.12%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서 이달 들어 주가가 무려 120%나 폭등하며 창사 이래 최대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던 인텔 역시 여전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경제 지표 및 금리 전망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의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계절 조정 기준으로 2.0%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성장률(0.5%)보다 크게 개선된 수치이지만, 시장 전망치(2.3%)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시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3월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하여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이는 2월 기록(0.4%)보다 소폭 완화된 수치입니다.
이러한 경제 지표와 물가 흐름 속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은 소폭 반등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14.8%로 반영하며 전날(1.3%) 대비 상승했습니다.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1.92포인트(10.21%) 하락한 16.89를 기록하며 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진정되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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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