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  광고문의 |  발행일: 2026-04-21



문화경제신문

뉴욕증시, 지정학적 불안감에 하방 압력…기술주 부진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증시, 지정학적 불안감에 하방 압력…기술주 부진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4-21 | 수정일 : 2026-04-21 | 조회수 : 999


뉴욕증시, 지정학적 불안감에 하방 압력…기술주 부진

2023년 10월 27일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 재개를 둘러싼 팽팽한 신경전이 뉴욕증시를 끌어내렸다. 뉴욕증권거래소의 3대 주가지수는 하락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란 측이 해상 봉쇄 해제를 선결 조건으로 내세우면서 협상 테이블 자체가 마련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정학적 긴장이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장은 중동 지역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기업 가치, 인플레이션, 금리 정책 등 근본적인 경제 지표로 관심이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지정학적 리스크를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주요 3대 주가지수가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 재개를 둘러싼 첨예한 신경전 속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양국의 팽팽한 기 싸움으로 인해 섣불리 방향성을 베팅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87포인트(0.01%) 내린 49,442.5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6.92포인트(0.24%) 하락한 7,109.14, 나스닥 종합지수는 64.09포인트(0.26%) 밀린 24,404.39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협상이 결렬되면 휴전이 연장될 가능성은 매우 작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번 하락세는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의 전면 개방 선언 이후 하루 만에 재봉쇄된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하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상단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향했으며, 21일부터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JD 밴스 미국 부통령도 파키스탄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란 측은 협상 재개를 위한 선결 조건으로 미군의 이란 해상 봉쇄 해제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전면 개방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말에 다시 봉쇄된 배경 중 하나가 미군의 해상 봉쇄였기 때문입니다.

당초 현지 언론들은 이날 오후 무렵이면 양측이 2차 협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양국의 입장 차이로 인해 협상은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거듭 압박하며 “협상이 결렬되면 휴전이 연장될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발언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란이 결국 21일 협상단을 파견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시장과 외신은 양측이 최소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기는 할 것이라는 분위기입니다.

“투자자들이 중동 지역의 상황 전개를 계속 주시하지만 머지않아 다른 사안으로 관심을 완전히 돌릴 것으로 본다. 투자자들은 곧 기업 가치 평가, 수익 잠재력, 인플레이션, 성장률, 고용 시장,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책과 같은 더 근본적 문제에 관심을 둘 것으로 보인다.”

스콧 웰치 서튜이티 최고투자책임자(CIO)

전문가들의 시각은 엇갈립니다. 스콧 웰치 서튜이티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이 중동 상황을 주시하겠지만, 곧 기업 가치, 인플레이션, 연준 정책 등 근본적인 경제 문제로 관심을 옮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반면 클라우디오 이리고옌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증시가 이란 관련 위험을 너무 쉽게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쟁 위험성은 긴장 완화가 더 이상 일방적인 조치가 아니라는 점에 있으며 시장이 이러한 위험을 과소평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증시는 이란 전쟁과 그에 따른 위험을 대체로 너무 쉽게 간과하는 것 같다. 전쟁 위험성은 긴장 완화가 더 이상 (트럼프가 바라는대로) 일방적인 조치가 아니라는 점이고 시장은 이런 위험을 과소평가할 가능성이 있다.”

클라우디오 이리고옌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이코노미스트

한편,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도 주목받았습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지명자는 상원 인준 청문회를 앞두고 공개한 사전 발언에서 “통화정책의 독립성은 필수적”이라면서도 “연준 독립성은 대체로 연준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연준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때 독립성이 인정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시장은 올해 12월 말 기준금리 25bp 인하 확률을 35.1%, 동결 확률을 55.2%로 반영하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후퇴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가 1% 넘게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의 대형 기술주 중에서는 애플과 엔비디아만이 소폭 상승했으며, 메타, 테슬라, 브로드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2% 안팎으로 하락했습니다. 이 가운데 애플은 존 터너스를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하며 팀 쿡 CEO는 회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변화를 알렸습니다.

변동성 지표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1.39포인트(7.95%) 오른 18.87을 기록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나타냈습니다.

Tags  #경제  #뉴욕증시  #미국  #이란  #종전협상  #지정학적  #리스크  #다우존스  #S&P  #500  #나스닥  #금리  #연준  #VIX  

Author Photo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

닉네임:
댓글내용:
🎖️ '문화경제신문' 카테고리의 다른 인기글
🚀 추천글
추천글
김연아, 한 시대를 정의한 ‘피겨 여왕’
2026-04-21
  • 인터뷰
  • 인물탐구
  • 김연아
AI 에이전트, 나만을 위한 콘텐츠 비서 AI 기술이 콘텐츠를 만들 때만 쓰이는 건 아니다.
2026-04-21
  • AI 에이전트
  • 나만을 위한 콘텐츠 비서
  • AI 에이전트 AI 기술이 콘텐츠를 만들 때만 쓰이는 건 아니다. 콘텐츠를 추천하는 데도 사용된다. 온라인 플랫폼으로 콘텐츠를 보는 사람이라면 이미 ‘AI 콘텐츠 추천 시스템’의 자장 아래 있는 셈이다. ‘나만을 위한 콘텐츠 비서’ AI 에이전트는 어떤 존재일까? 더 자세히 알아보자.




📸 이미지 프롬프트 복사 완료!
이제 어떤 이미지 생성 도구로 이동하시겠어요?
🧠 ImageFX 🧪 Whi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