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4-22 | 수정일 : 2026-04-22 | 조회수 : 995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과의 휴전 연장이 국제 유가 상승 압력을 억누르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JP모건 출신 전략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휴전 연장 발표가 시장의 분노에 찬 반응을 누그러뜨리려는 의도라고 지적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과의 휴전 연장이 국제 유가 상승 압력을 단기적으로 완화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주장이 월가 전문가들로부터 제기되었습니다.
JP모건의 최고 전략가를 지낸 마르코 콜라노비치는 2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엑스(X)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휴전 연장 결정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연장은 이란이 장 마감 10분을 앞두고 유가를 6%나 끌어올린 것에 대한 분노에 찬 반응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발표라는 최후의 일격을 가해 유가를 다시 떨어뜨리려고 했던 것이다."
마르코 콜라노비치 (전 JP모건 전략가)
콜라노비치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급격한 유가 상승 움직임에 대해 즉각적인 시장 반응을 통제하고자 휴전 연장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갑작스러운 유가 급등에 대한 시장의 과열된 심리를 진정시키고, 유가 하락을 유도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는 분석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2주간의 휴전 만료를 하루 앞둔 지난 22일, 휴전 연장을 전격적으로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휴전 연장 시한을 언제까지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아 불확실성을 남겼습니다.
특히, 이란 측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연장 발표를 즉각적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번 휴전 연장이 국제 유가 시장에 미칠 실제적인 영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휴전 연장이 실제로 이행되고, 이란의 원유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국제 유가에 미치는 즉각적인 영향과 함께, 주요국 정상들의 발언 및 결정이 시장 심리를 어떻게 좌우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향후 이란과의 휴전 상황 변화와 관련국의 움직임에 따라 유가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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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