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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사상 최대 기업 이익에도 '냉각된 고용 시장', 전문가들은 무엇을 말하나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사상 최대 기업 이익에도 '냉각된 고용 시장', 전문가들은 무엇을 말하나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4-14 | 수정일 : 2026-04-14 | 조회수 : 991


사상 최대 기업 이익에도 '냉각된 고용 시장', 전문가들은 무엇을 말하나

문화경제신문 | 2024-05-15

미국 경제에서 기업 이익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고용 증가는 정체되는 '고용 없는 경제 호황'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괴리가 경제에 충격을 줄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와 같은 완화 정책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가 '고용 없는 경제 호황'이라는 이례적인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진단이 월가에서 제기되었습니다. 짐 폴슨 더 루솔드 그룹 전 수석 투자 전략가는 서브스택을 통해 노동 시장과 기업 이익 간의 심각한 불일치를 지적하며, 이는 경제 성장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용 없는 경제 호황이란 국내총생산(GDP)은 증가하지만 신규 고용은 거의 발생하지 않거나 정체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폴슨 전략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업 이익이 꾸준히 성장해왔음을 강조했습니다.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기업들의 세후 이익은 3조 7천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통적으로 GDP 성장 및 고용 증가와 함께 움직여왔던 기업 이익 흐름과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지난 몇 년간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혁신으로 인해 전통적으로 자본주의 체제를 유지해 온 미국 경제의 상호의존성이 약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 짐 폴슨, 더 루솔드 그룹 전 수석 투자 전략가

실제로 최근 몇 년간 미국 경제는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지난해에는 순 고용 증가율이 거의 0%에 근접했으며, 올해도 고용 데이터는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17만 8천 개의 일자리가 추가되었지만, 2월에는 예상과 달리 9만 2천 개의 일자리가 감소하기도 했습니다.

폴슨 전략가는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기술 부문의 약진과 더불어, 최근 기술 기업들이 감행한 상당한 규모의 인력 감축을 꼽았습니다. 역설적으로 이러한 구조조정이 기업 수익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혁신으로 인해 경제 시스템 내의 상호의존성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을 심각한 우려 사항으로 지적했습니다. 만약 이러한 지표 간 괴리가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붕괴 위험을 초래할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나 의회의 추가적인 재정 부양책 승인과 같은 완화적 정책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폴슨 전략가는 현재의 상황이 불안정해 보일 수 있으나, 이러한 완충 작용이 올해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수익률을 가져다줄 수 있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기업 이익과 고용 증가율 추이 (예시)
연도기업 세후 이익 (조 달러)순 고용 증가율 (%)
20223.51.2
20233.7 (사상 최고치)0.1 (거의 0)
2024 (3월)-0.5 (월별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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