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4-11 | 수정일 : 2026-04-13 | 조회수 : 993 |

뉴욕증시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회담을 앞둔 가운데,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소화하며 혼조세로 출발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하락한 반면,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양국 간의 불안정한 관계와 국제 유가 변동성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0일(현지시간) 오전 9시 53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4.35포인트(0.40%) 내린 47,991.45를 기록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2.02포인트(0.03%) 상승한 6,826.68,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94.58포인트(0.41%) 상승한 22,917.00을 나타내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오는 11일 종전 회담을 앞두고 있으나, 양국 간의 관계는 여전히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미국 중재 하에 회담을 개최하며 휴전 합의는 유지되었으나,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성은 해소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통행료를 부과한다는 보도에 대해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들에 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들이 있다.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 게 좋다. 만약 그들이 (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다면 지금 중단하는 게 좋을 것"
이날 발표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했습니다. 3월 전 품목 CPI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9% 상승하며 2월(0.3%)보다 상승폭이 커졌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습니다. 또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3월 들어 전월 대비 0.2% 상승해 2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로 예상치 2.7%를 소폭 하회했습니다.
AJ 벨의 댄 코츠워스 시장 헤드는 투자자들이 종전 회담 결과를 기다리며 불안한 주말을 보낼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투자자들은 지속적인 평화로 가는 길이 가능한지에 대한 신호를 기다리며 불안한 주말을 맞이할 수 있다"며, "이에 앞서 포지션을 헷지하려는 유혹을 느낄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지수 | 전장 대비 | 등락률 |
|---|---|---|
|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 -194.35포인트 | -0.40% |
| S&P 500 지수 | +2.02포인트 | +0.03% |
| 나스닥 종합지수 | +94.58포인트 | +0.41% |
업종별로는 기술, 산업재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에너지, 금융 등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TSMC가 인공지능(AI) 칩 수요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3.18% 상승했습니다. 또한, 루멘텀 홀딩스도 AI 구축 확장 분위기 속에서 자사 제품 예약이 2027년까지 완료되었다는 발표에 1.71% 올랐습니다. 반면, 서비스나우는 AI 에이전트 배포 플랫폼 관련 소식과 UBS의 투자 의견 하향 조정으로 6.58% 하락했습니다.
한편, 유럽 증시는 일제히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0.71% 상승했으며, 프랑스 CAC40 지수, 독일 DAX 지수, 영국 FTSE100 지수 또한 각각 0.44%, 0.53%, 0.13%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국제 유가 역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시각, 2026년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56% 오른 배럴당 98.42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