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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재점화' 공포…해맥 총재, 금리 인상 가능성 명시적 언급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인플레 재점화' 공포…해맥 총재, 금리 인상 가능성 명시적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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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작성일 : 2026-04-07 | 수정일 : 2026-04-07 | 조회수 : 991


'인플레 재점화' 공포…해맥 총재, 금리 인상 가능성 명시적 언급
문화경제신문 이지수 기자2024-05-07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hawkish) 인사인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을 처음으로 명시적으로 언급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해맥 총재는 AP통신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를 지속적으로 웃돌 경우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그동안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직접적인 언급은 피해왔던 것과는 다른 행보입니다.

클리블랜드 연은 자체 추정에 따르면 4월 인플레이션율이 3.5%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해맥 총재의 발언은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논쟁을 더욱 가열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안에서 가장 매파적인 목소리를 내온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을 명시적으로 언급하며 금융 시장의 주의를 환기시켰습니다. 해맥 총재는 6일(현지시간) AP통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지속적으로 상회할 경우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그동안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직접적인 '인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피해왔던 기조와는 확연히 다른 입장입니다.

해맥 총재는 자신의 기본적인 입장이 금리를 '상당 기간(for quite some time)' 동결해야 한다는 것임을 재확인하면서도, 동시에 두 가지 상반된 시나리오를 제시했습니다. 그는 "노동시장이 상당히 악화할 경우 금리를 인하해야 하는 시나리오를 예상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비하는 시각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어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2%)를 지속적으로 웃돈다면 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여,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현재 5년 넘게 목표를 웃돌고 있다"면서 추가 상승은 "2% 목표에서 멀어져서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해맥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위원으로서, 지난 1월과 3월 금리 동결 결정에는 찬성표를 던진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인터뷰에서 그는 과거 '양방향'(two-sided) 위험이라는 포괄적인 표현을 넘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통화정책의 방향 전환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경계를 높였습니다.

클리블랜드 연은이 자체적으로 추정한 4월 인플레이션율은 3.5%에 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4년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는 수준입니다. 해맥 총재는 "인플레이션은 현재 5년 넘게 목표를 웃돌고 있다"고 지적하며, 추가적인 물가 상승은 "2% 목표에서 멀어져서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연준이 물가 안정을 위해 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주요 지표현재 추정치목표치
4월 인플레이션율 (클리블랜드 연은 추정)3.5%2.0%
인플레이션 지속 기간 (목표치 상회)5년 이상-

해맥 총재의 발언은 연준 내에서 매파적 기조가 여전히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물가 상승 압력이 재차 고조될 경우, 금리 인하 시점은 더욱 늦춰지거나 심지어 금리 인상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고려될 수 있다는 경고로 해석됩니다. 시장은 해맥 총재의 발언을 계기로 향후 발표될 인플레이션 지표와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발언은 인플레이션이 쉽게 잡히지 않을 경우, 연준이 금리 인상 카드까지 만지작거릴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던짐으로써,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해 온 시장에 새로운 불확실성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발표될 경제 지표와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시장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저작권자 © 문화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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