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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 지속…트럼프, 한일 상호관세 부과 통보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달러 강세 지속…트럼프, 한일 상호관세 부과 통보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7-08 | 수정일 : 2025-07-08 | 조회수 : 24



 

 

미국 달러화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교역국에 대한 상호관세율 통보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과 일본에 부과될 25%의 상호관세 통보가 발표되면서 달러의 가치는 더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통보에 따른 관세 유예 기간이 당초의 만료일인 이달 8일에서 내달 1일로 연장되었지만, 통보를 받은 대부분 국가들은 여전히 고율 관세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

7일 오후 4시(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6.058엔으로, 직전 거래일의 마감가인 145.051엔보다 1.007엔(0.694%) 상승했다. 뉴욕 외환시장은 독립기념일을 맞아 지난 4일 휴장한 바 있으며, 달러-엔 환율은 오후 장 중 146.2엔을 기록하며 최근 한 달 동안의 최고치를 경신한 뒤 소폭 조정을 겪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 또한 큰 변동을 보이며, 1.17195달러로 전 거래일의 1.17477달러에 비해 0.00282달러(0.240%) 하락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통보 직후 유로-달러는 1.16870달러까지 떨어져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으로 1.17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급락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과 일본에 대한 관세 서한을 발표했다. 이 서한에서 그는 8월 1일부터 25%의 상호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히고, 한국의 관세율은 지난 4월 2일 발표된 수준과 동일하게 유지되는 반면, 일본은 1% 포인트 상향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미 관세를 올릴 경우 추가적인 보복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며, 보복 조치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관세 발표 이후 미국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유예 기간을 8월 1일로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는 내용도 공식 발표했다. 이로 인해 3주가량 기간이 연장된 만큼 추가 협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이러한 관세 발표에 대한 우려로 미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장기물 중심의 금리가 더욱 상승했다.

제프리스의 한 외환 전문가에 따르면, 일부 국가들이 이미 비유리한 위치에 놓여 있으며, 트럼프의 관세 통보는 달러를 제외한 다른 통화에 명백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비서방 신흥경제국 연합체인 브릭스(BRICS)에도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며, 반미 정책에 동조하는 국가에게는 추가로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SBC의 외환 리서치 담당자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이 월초만큼 심각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하였다. 통화시장에서도 패운드-달러 환율은 0.00367달러(0.269%) 하락,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소폭 상승하는 등 7.1782위안으로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의 이달 금리 동결 가능성도 지속적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95.3%로 반영되고 있다. 9월 동결 가능성은 34.2%에 머물고 있다.

✅ 주요 용어해설 
1. 상호관세: 서로의 상품에 대해 부과되는 관세 
2. 달러인덱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상대적 강도를 나타내는 지수 
3. 연방준비제도(Fed): 미국의 중앙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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