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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관세 통보, 뉴욕 금융시장에 긴장감 확산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트럼프의 관세 통보, 뉴욕 금융시장에 긴장감 확산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7-08 | 수정일 : 2025-07-08 | 조회수 : 24



 

 

7일(미국 동부 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교역국에 대해 고율 관세를 통보하는 서한을 발송했다는 소식에 경계감이 높아졌다. 뉴욕증시는 3대 주요 주가 지수 모두 하락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특히 한국과 일본을 겨냥하고 있어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하게 나타났다.

미국 국채 가격은 장기물의 약세 속에 하락세로 전환되었으며,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지는 베어 스티프닝 현상을 보였다. 한국과 일본에 대한 상호관세율 통보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상장된 한국 기업들의 주식도 타격을 받았다. 이번 국채 입찰 물량에 대한 부담이 전해지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약해졌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과 일본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른 통화가치의 하락 압박이 더욱 심화되었다. 범위가 확대된 상호관세 연장 발표는 협상 기간을 늘리기는 했지만, 이미 통보를 받은 여러 국가에서는 고율 관세의 위협이 상기되며 시장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주요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2.17포인트(0.94%) 하락하며 44,406.3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9.37포인트(0.79%) 하락한 6,229.98, 나스닥종합지수는 188.59포인트(0.92%) 떨어진 20,412.52에 장을 닫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7개국에 대한 관세 서한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발표했다. 한국과 일본 외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라오스, 미얀마,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의 정상이 수신인으로 포함되었다. 이러한 소식에 관세 불확실성이 다시금 시장에 영향을 미치며 위험 회피 심리가 더욱 고조되었다.

전문가들은 관세 논의가 진행되면서 시장이 안정되기 어렵다는 견해를 보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경제적 환경에서 지나친 불확실성은 결국 경기 둔화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추가로 트럼프가 브릭스 국가들과 연관된 반미 정책에 동조하는 국가들에게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점 또한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한편, 뉴욕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가격 인상이 반영되어 상승 마감했다. 이는 OPEC+의 증산 물량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앞으로의 시장 상황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기도 했다.

트럼프의 결정이 전 세계 시장에 미친 영향을 감안할 때, 주식과 채권 시장은 물론 환율 전반에 걸쳐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시장의 변동성을 전문가로서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 주요 용어해설
1. 관세: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의 수입 또는 수출에 부과되는 세금.
2. 주식시장: 기업의 지분이 거래되는 시장.
3. 국채: 정부가 발행한 채권으로, 국가의 차입금을 증명하는 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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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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