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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미국 헤지펀드 대부, AI로 인한 채권시장 위기 경고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미국 헤지펀드 대부, AI로 인한 채권시장 위기 경고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7-07 | 수정일 : 2025-07-08 | 조회수 : 13


 

 

미국의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폴 튜더 존스가 인공지능(AI)의 성장에 따른 채권시장 붕괴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존스는 최근 미국의 시사 주간지에 기고한 글을 통해, AI의 혁신이 인류에게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지만, 동시에 이러한 기술이 초래할 사회적 비용도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우려하는 주된 요인은 AI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실직이다. 최근 AI 관련 기업의 CEO인 다리오 아모데이가 전망한 바에 따르면, AI는 향후 1~5년 이내에 모든 초급 사무직의 절반을 없애고, 이로 인해 실업률이 10%에서 20%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존스는 "아모데이의 예측이 현실로 닥친다면, 우리는 전례 없는 사회적 혼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최악의 경우 높은 실업률이 주와 지방자치단체의 사회안전망을 흔들어 파산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규모 실업이 발생할 경우, 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실업급여, 의료보장, 주거보조와 같은 다양한 복지 지출을 확대해야 할 상황에 직면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관들은 자산을 찍어내거나 무제한으로 차입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연방 정부의 지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존스는 "현재 연방정부의 부채 비율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120%를 초과한 상태에서, 이들은 더 이상 과거처럼 충분한 차입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채권시장이 붕괴하고, 주식시장도 함께 침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존스의 우려는 연방정부가 높은 부채 비율로 인해 긴급 구제 자금을 지방정부에 적절히 지원하지 못할 경우, 시장이 연방정부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로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점에 기초하고 있다. 이러한 경우 미국 국채의 신뢰도가 떨어지게 되면, 결과적으로 채권시장이 붕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국채 시장의 불안정성이 전 세계적인 금융 시스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매우 크며, 이는 주식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주가의 급락을 초래할 수 있다.

존스는 "AI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무분별하게 제정된 AI 관련 시행 유예 조항은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AI가 생성한 콘텐츠에 대해 그 출처를 명확히 할 수 있는 워터마크 표시 의무화와 같은 법안 통과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미국 내 초당파적인 위원회를 만들어 AI가 가져올 문제를 사전에 대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미국과 중국이 AI 안전 프로토콜을 공동으로 준비할 필요성도 언급했다. 존스는 "이 모든 제안은 급진적이지 않으며 합리적이다"라며 "초급 사무직의 실업률 증가는 우리가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할 시급한 문제"라고 경고했다.

✅ 주요 용어해설
1. 헤지펀드: 고위험 투자 전략을 채택하는 사모 투자 펀드
2. AI(인공지능): 인간의 지능을 모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학습하는 기술
3. 채권시장: 정부 및 기업의 채권이 거래되는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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