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8-28 | 수정일 : 2026-08-31 | 조회수 : 995 |

정부가 내년 청년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하며 청년의 삶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지원에 나선다. 일자리, 자산 형성, 주거, 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투자로 청년들이 0세부터 34세까지 최대 2억원에 달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내년 청년 지원 예산을 올해 대비 53.5% 증가한 43조3천억원으로 편성했다. 0세부터 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최대 1억9천582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며, 일자리, 자산, 문화, 주거 등 전방위 투자를 강화한다. 혼인과 출산 지원금 신설, 아동기본수당 도입 등도 포함된다.
정부는 28일 청와대에서 '청년 예산 언박싱 2027' 행사를 개최하고 '청년 성장단계별 종합투자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청년의 잠재력에 대한 대한민국의 투자'를 기조로 삼고, 일자리·창업을 통한 성장 사다리 복원, 교육·주거·자산 출발선 격차 완화, 생활·문화 중심의 삶의 질 제고를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청년 관련 재정 투자는 올해 28조2천억원에서 내년 43조3천억원으로 53.5% 확대될 예정이다.
먼저 일자리 분야에서는 '첫경력 프로젝트'를 신설해 대학생 6만명에게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K-뉴딜 아카데미 및 K-디지털트레이닝 인원은 확대된다. 중소·중견기업 취업 청년에 대한 채용 장려금과 근속 지원금이 대폭 강화되며, 비수도권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게는 근로소득세 감면 기간이 연장된다. 프리랜서 및 플랫폼 노동자를 위한 '커리어뱅크'도 도입된다.
출발선 격차 완화를 위한 정책도 다수 마련된다. 지방 국립대 30곳에는 전액 장학금이 신설되고, 지역인재장학금 지원 규모가 확대된다. 청년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월세 지원 소득 기준이 완화되고, 역세권 등 청년 수요를 반영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늘린다. 또한, 출생 후 만 18세까지 정부와 부모가 함께 적립하는 '우리아이 자립펀드'와 미취업 청년을 위한 '청년기회자금'이 신설된다. 청년미래적금의 소득 기준이 폐지되고 기여율이 높아지며, 생산적 금융 ISA 가입 청년에게는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정부는 청년들이 꿈을 펼치고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이번 종합투자 추진전략을 통해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정부 관계자)
문화생활 지원과 미래 설계를 위한 투자도 강화된다. 모든 청년에게 지급되는 '청년문화패스'는 체육 분야까지 사용처가 확대되며, 대중교통비 환급 '모두의 카드'에 청소년 유형이 신설된다. 특히, 혼인신고를 한 부부에게는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100만원의 '혼인지원금'이 지급된다. 내년 7월부터는 출생 순위와 거주 지역에 따라 1천만~2천만원을 지급하는 '아이맞이 지원금'과 0~12세 아동에게 월 최대 60만원을 지원하는 '아동기본수당'도 도입된다. 정부는 이와 더불어 청년정책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정책 수립·집행 과정에 청년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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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