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8-28 | 수정일 : 2026-08-31 | 조회수 : 996 |

코스피 지수가 엔비디아 실적 호조에 따른 반도체 종목의 단기 급등세가 하루 만에 꺾이면서 1.79% 하락한 6,700선에서 마감했습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급락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3.49포인트(1.79%) 하락한 6,788.8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지수는 0.95% 내린 6,846.54에 출발했으나, 장중 낙폭을 확대하며 1%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국내 반도체 대형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국내 증시에서는 이러한 훈풍이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3.38%)와 SK하이닉스(-4.45%)가 각각 25만7천원, 165만3천원에 마감하며 3~4%대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전날 엔비디아의 급등(+8.74%)에 대한 기대감이 마이크론, 샌디스크 등 다른 반도체 종목들의 약세로 이어지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4,24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으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각각 1조7천억원, 2,841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기타법인이 1조6천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일부 지지했으나, 반도체 대형주 매도 물량을 상쇄하기에는 모자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 내에서도 차별화된 움직임이 나타났습니다. 삼성전기(+2.60%)와 현대차(+0.38%)는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 여파로 6.78% 급락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이 3.19%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화학(+3.83%)과 섬유/의류(+3.09%) 업종은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638개 종목이 상승했고, 237개 종목이 하락하며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 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0.09% 소폭 상승한 838.41에 장을 마감하며 혼조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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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